6개 부처 장관 내정자…예상외로 여야 모두 '긍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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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부처 장관 내정자…예상외로 여야 모두 '긍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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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당선인의 내각 인선. (위 왼쪽부터) 교육부 장관에 서남수 전 차관, 외교부 장관에 윤병세 전 차관, 법무부 장관에 황교안 전 부산고검장, (아래 왼쪽부터) 국방부 장관에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안전행정부 장관에 유정복 새누리당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진룡 전 차관.


[일요시사=온라인팀] 6개 부처 장관 내정자…여야, 예상외로 "긍정적"

전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6개 부처 장관 내정자에 대한 여야의 평가가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국회 인사청문회 전망을 밝게 했다.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은 6개 부처 장관 내정자에 대한 발표가 나오자마자 득달같이 당 차원의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이상일 대변인은 내각 발표 직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무위원 내정자들은 모두 해당 분야에서 오랜 행정 경험을 쌓고 전문성을 충분히 갖춘 분들"이라고 호평했다.

그러면서도 "새누리당은 그럼에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이들을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라면서 "도덕성에 하자가 없는지, 해당 부처를 제대로 이끌 수 있는 자질과 능력, 비전을 갖추고 있는지 꼼꼼하게 따져본 뒤 적격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통합당도 대체적으로 "양호하다"는 입장의 논평을 냈다.

민주당 윤관석 원내대변인은 "6개 부처 장관 내정자 모두 관료 출신이고 군 출신을 제외한 5명이 고시 출신으로 안정 지향적 인선으로 보인다.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시대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지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총평했다. 

여야는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따른 조속한 외교안보라인 인선을 강조하는 한편, 외교·국방·통일 등 외교안보 장관 인사청문회에 한해 신속한 진행을 약속한 만큼 '흠집 잡기', '훈계 청문회'의 답습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강주모 기자 <kangjoomo@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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