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사고 합동조사, 조종사 면접내용은 발표 안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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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사고 합동조사, 조종사 면접내용은 발표 안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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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온라인팀] 아시아나 사고 합동조사, 조종사 면접내용은 발표 안될 듯

아시아나 항공기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사고와 관련한 국내 조사단이 현지에 도착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합동조사에 착수했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조사단이 어제 현지에 도착, NTSB와 합동조사에 착수했다"라면서 "초동조사 브리핑을 받고 향후 조사계획에 합의했다. 원만하게 조사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실장은 "조종사와 관제 분야는 내일 중 공동조사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워싱턴 NTSB 본부에서 진행되는 블랙박스 해독에는 우리측 조사관 2명이 참여한다. 우리측 전문가는 내일 출발 예정이다. 객관적인 해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사단은 8일 0시21분(한국시각) 현지에 도착했다. 현재 사고 항공기 조종사와 단독 면담 중이지만 면담 내용은 공개되지 않을 전망이다.

최 실장은 "조종사 면담 결과가 바로 공개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사고원인은 블랙박스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면담내용은) 통상적으로 발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조사단 현지 조사 결과, 해당 항공기가 착륙과정에서 해안 방파제 턱에 꼬리부분이 부딪치면서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지만 사고원인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했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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