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화합하는 것이 정치의 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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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화합하는 것이 정치의 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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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신년 연하장 통해 새해 인사
새해 정치권 화두로 ‘태화위정’ 들어

박희태 국회의장이 신년사와 신년 연하장을 통해 새해 각오를 전했다. 

박 의장은 2011년 신년사에서 “화합하면 이기고, 갈라서면 성공할 수 없다”면서 ‘태화위정(太和爲政·대화합을 정치의 근본으로 삼는다)’을 정치권의 신년 화두로 내세웠다. ‘태화위정’은 지난 2008년 7월 박 의장이 한나라당 당대표 선출 직후 당대표실에 걸었던 문구이기도 하다. 

정치권은 박 의장이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일어난 폭력국회 등으로 갈등이 깊어진 현 정국을 화합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박 의장은 “지난해 우리는 영광과 위기를 동시에 겪었다. G20 서울 정상회의 성공과 세계 7대 수출대국의 위업을 달성하면서 한민족의 세계 대진출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 또한 어렵고 힘든 분들에게 희망과 나눔의 온기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북한의 무력 도발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더욱이 국정의 중심인 국회가 지난 연말 대립과 충돌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송구스럽기 그지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어 “그 어느 때보다 시련과 위기를 맞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서로를 배려하고 화합하는 정신”이라면서 “화합하면 필승이지만, 갈라서면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의의 전당인 우리 국회는 크게 화합하는 것을 정치의 근본으로 삼는 ‘태화위정’의 정신을 계속해서 추구해야 한다”며 “우리 국회가 모든 분열과 갈등을 녹이는 태화위정으로 복귀할 때, 대한민국은 세계로, 통일조국으로 더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 의장 스스로도 “국회의장으로서 화합과 통합의 국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국회가 민주주의 발전을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젖히는 희망의 중심이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말로 재차 강조했다. 

또한 그는 “올해 우리 모두 토끼의 큰 귀처럼 더 경청하고, 더 존중해서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해 대한민국 대진출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기”를 소망했다. 
박 의장은 신년 연하장에서도 “화합하면 이기고 갈라서면 성공할 수 없다”며 “태화위정의 정신으로 크게 화합해서 우리 모두 하나 된 힘으로 세계로 대진출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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