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美 가입자 포화상태?... 성장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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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美 가입자 포화상태?... 성장세 ‘주춤’

일요시사 0 2964 0 0

전세계 6억명의 회원을 확보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미국과 일부 영국에서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분석 결과가 나오고 있다.

 

실리콘밸리 지역 일간지 새너제이 머큐리뉴스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앞으로 이용자 수를 늘리려면 개발도상국에 더 의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장조사업체 인사이드네트워크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페이스북 가입자 수 증가의 4분의 1이 미국에서 나왔지만 작년 12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전체 가입자 수에서 5% 만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이에 비해 인도, 멕시코, 브라질,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의 가입자 증가 수가 미국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에서 페이스북 신규 이용자수 증가세는 지난 4개월 동안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에선 포화 상태에 도달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페이스북 가입자는 1억4600만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입자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해서 곧바로 매출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향후 가입자들이 더 많은 시간을 페이스북에서 머물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앤드류 립스맨 컴스코어 선임 담당자는 “페이스북 신규 가입자는 처음에는 가볍게 이용하는 경향을 보이다 온라인 친구를 사귀게 되면 사이트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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