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돌풍, 유료 전환으로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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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돌풍, 유료 전환으로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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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NHN 한게임이 서비스하는 ‘테라’와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의 패권 다툼이 치열하다.

 

103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아이온을 제치고 테라가 1위에 올랐지만 하루 만에 아이온이 1위를 재탈환하기도 했다.

 

테라와 아이온의 막상막하 대결은 현재 무료 서비스 중인 테라가 유료 전환 이후에도 얼마나 유저를 확보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18일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전날 PC방 일일 사용시간 점유율에서 엔씨소프트 아이온이 15.07%로, 테라(15.06%)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지난 11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테라는 지난 16일 PC방 점유율(게임트릭스 집계 기준)에서 14.97%를 기록하며 14.88%에 그친 아이온을 앞서며 파란을 일으켰다.

 

또 다른 순위 사이트 게임노트에서는 전날에 이어 테라가 1위를 지켰다. 여기서도 두 게임의 격차는 미세한 수준이다.

 

눈에 띄는 부분은 테라와 아이온 모두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테라와 아이온의 점유율은 전날 각각 14.96%와 14.88%였다. 두 대작의 경쟁이 주목받으면서 이용자들이 더욱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온라인게임의 양강구도는 테라의 유료화 전환 때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무료 서비스 중인 테라가 유료 전환 이후에도 얼마나 유저들을 확보하느냐에 따라 이번 대결의 승패가 갈릴 것”이라며 “엔씨소프트, 한게임, 블루홀스튜디오 모두 그때까지는 신중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의 대작게임 아이온과 리니지2의 경우 유료화 전환율이 80%가 넘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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