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채택 야구 탈락, 2020 도쿄올림픽부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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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채택 야구 탈락, 2020 도쿄올림픽부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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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채택 야구 탈락 (사진=뉴시스)

[일요시사=온라인팀] 레슬링 채택 야구 탈락, 2020 도쿄올림픽부터 적용

레슬링이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으나 야구는 소프트볼 등과 함께 탈락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9일 오전(한국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125차 총회를 통해 레슬링을 2020년 하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슬링은 이날 열린 총회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을 가리는 1차 투표에서 총 95명의 IOC위원 가운데 과반수인 49표를 얻어 야구·소프트볼(24표), 스쿼시(22표)를 따돌리고 2차 결선 투표 없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로써 레슬링은 지난 2월12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 집행위원회에서 선정한 25개의 올림픽 핵심 종목(Core Sports)에서 제외된 뒤 약 7개월 만에 2020년 하계올림픽 정식종목 지위를 확보하게 됨은 물론, 1904년 제3회 세인트루이스올림픽 이후 2020년 제32회 도쿄올림픽까지 끊김없이 올림픽 무대에서 꾸준히 선보일 수 있게 됐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는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의 26개 종목에 골프와 7인제 럭비를 더해 28개 종목이 열린다.

4년 뒤인 2020년 하계올림픽에서는 지난 2월 선정한 25개 핵심종목을 바탕으로 골프와 7인제 럭비, 그리고 이날 최종 선정된 레슬링을 포함해 총 28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이날 투표에 앞서 국제레슬링연맹(FILA)는 라파엘 라로비치(세르비아) 회장을 중심으로 한 마지막 프리젠테이션에서 레슬링이 올림픽 종목에 남아야만 하는 당위성에 대해 역설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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