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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등은 필요 없다”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지난 1일 회사 창립 51주년 기념식에서 과거의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 정 회장은 “시련의 시기는 아직 진행 중이지만 우리 스스로 이겨내고 떨쳐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얻을 것”이라며 “두루뭉술하게 2, 3등 제품 몇 개만 갖고 쉽게 기업하던 시대는 말 그대로 과거의 추억이다. 경쟁이 심화되는 게 아니라 시장장벽 자체가 구조화되고 있어 일류제품을 만들지 못하면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해.
-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골 찬스가 소통”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이 지난 2일 400호로 발행된 사보 ‘HYOSUNG’에 게재한 ‘CEO레터’에서 임직원간 소통의 중요성 피력. 이 부회장은 “골을 성공시키는 것은 기량에 달려 있지만 골을 넣을 수 있는 찬스를 만드는 것은 소통”이라며 “CEO는 회사의 경영현황을 임직원들에게 알려 목표와 경영방침을 이해시켜야 하며, 임직원들은 회사의 발전방안을 자유롭게 토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개선방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해.
-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

“회사 자산은 사람”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1일 강원도 속초에서 열린 1년차 신입사원들의 ‘신세계 퓨처 리더스 캠프’에서 사람에 대한 투자 강조. 정 부회장은 “그룹의 미래 행복은 차세대 성장동력의 육성에 있다”며 “당장 눈앞에 있는 매출과 손익도 중요하지만 우리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다. 임직원의 업무만족도가 높아져야 고객을 최고로 섬기게 된다”고 설명.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생활비까지 털었다”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지난 3일 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대한 입장 밝혀. 현 회장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통감하고 있고, 죄송하고 비통한 마음을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며 “우리 가족 역시 마지막 남은 생활비 통장까지 꺼내 CP를 사 모았지만 결국 오늘의 사태에 이르렀다. 추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법원에 모든 결정을 맡길 수밖에 없었고, 여기에는 제 가족의 모든 경영권 포기도 자동으로 수반됐다”고 전해.
-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마음먹기에 달렸다”
구자철 예스코 회장이 최근 서울 이문동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서 경영 철학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메시지 전달. 구 회장은 “인생 선배이자 한 기업의 경영자로서 ‘일체유심조’, 즉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을 항상 가슴에 새기길 바란다”며 “실패의 반대말은 성공이 아닌 도전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기 확신과 자기 최면을 바탕으로 과감히 도전하라”고 주문.
- 구자철 예스코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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