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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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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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가 살아야 한국골프 발전”

 

 

위기의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를 구하려는 각계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의 대회수로는 자칫 전체 골프계가 공멸의 길로 갈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올 시즌 KPGA코리안투어는 유럽프로골프와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인 발렌타인 챔피언십과 CJ인비테이셔널을 포함해 총 14개 대회가 이미 개최되었거나 개최될 예정이다.
14개 대회만 예정대로 치러지더라도 양적으로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실상은 그렇지만은 않다.
5월에 상반기 일정을 마친 뒤 우선 6, 7월에는 단 한 개의 대회도 열리지 않았다. 8월에 이른바 ‘오거스트 시리즈’로 불리는 대회가 3주 연속 열렸지만 그 또한 급조된 분위기다. 기록적인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기간에 여자대회의 절반 수준인 총상금으로 대회를 치렀다는 것이 그 방증이다.
하지만 설령 그렇더라도 어려운 시기에 동분서주하며 대회를 유치한 집행부의 노고와 후원 기업들의 결단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신한금융그룹이 그 좋은 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9월26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GC에서 개최된 KPGA코리안투어 메이저대회 신한동해오픈을 29년째 후원하고 있다.

 

단일 스폰서 대회로는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이 대회는 재일교포 골프동호인들이 모국의 프로골프 발전과 우수선수 발굴을 위해 창설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해부터 총상금 1억원의 ‘신한금융그룹 KPGA 챌린지투어 챔피언십’을 후원하기로 했다. KPGA 코리안투어의 명성을 회복하고 탄탄한 선수층 확보를 통해 국내 골프팬들의 관심을 되돌리려는 목적에서다.
지난 8월18일 막을 내린 동촌 제56회 KPGA 선수권대회 공동 후원사인 동촌CC도 코리안투어 대표적 서포터 중 한 곳이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향후 5년간 국내 개최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KPGA선수권대회를 후원키로 했다.
올해는 동촌CC, 내년에는 남촌CC 식으로 격년제로 교차 개최될 예정이다. 이 골프장 김국종 대표는 “이 대회가 5년을 지나 50년 이상 우리 골프장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해로 17회째 SK텔레콤오픈을 후원하고 있는 SK텔레콤과, 연말 대상 시상식 때 발렌타인 대상과 발렌타인 상금순위를 후원하는 페르노리카코리아, 2011년~2012년 신인왕포인트 스폰서 및 신인상 수상자에게 1년간 차량을 지원한 데 이어 올 시즌 홀인원 시 경품으로 차량을 제공해주는 기아자동차, 주관방송사인 골프전문 케이블 J골프, 그리고 내장객 감소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후원한 전남 나주 해피니스CC, 전북 군산시 군산CC, 전남 보성군 보성CC,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등도 남자 프로골퍼들에게는 고마운 응원군이다.

자료제공 : 월간골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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