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고리 1호기, 50여일만에 또 '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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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고리 1호기, 50여일만에 또 '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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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사회2팀] 원전 고리 1호기, 50여일만에 또 '스톱'

최근 동장군이 위엄을 떨치고 있는 가운데 고리원전 1호기(58만㎾급)가 또 멈춰섰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8일 새벽 1시18분께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1호기가 터빈계통의 고장으로 갑자기 멈춰 발전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한수원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고장원인을 파악 중이며, 방사능 누출 등 특이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고리 1호기가 정지되면서 현재 전국의 23기 원전 중 6기가 멈췄고, 때 이른 한파에 전력수급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1978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고리 1호기는 최근 6개월 간의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지난달 5일 발전을 재개했지만 50여일 만에 또다시 멈춰 섰다. 이 발전소는 2007년 6월 설계수명(30년)이 만료됐지만 2008년 1월 다시 운영 승인을 받아 가동 수명이 10년 연장됐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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