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난데없는 '선동꾼 발언'으로 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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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난데없는 '선동꾼 발언'으로 도마

일요시사 0 1707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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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온라인팀] 김해웅 기자 = 권은희, 난데없는 '선동꾼 발언'으로 도마

권은희 의원(54·여·대구 북구갑·새누리당)이 최근 SNS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선동꾼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권은희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실종자 가족 행세를 하며 정부를 욕하며 공무원을 뺨 때리고 악을 쓰고 욕을 하며 선동하는 이들"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과 사진 링크를 공개했던 것.

권 의원은 동영상에 대해 "유가족에게 명찰 나눠주려고 하자 그거 못하게 막으려고 유가족인 척 하면서 선동하는 여자의 동영상입니다. 그런데 위의 동영상의 여자가 밀양송전탑 반대 시위에도 똑같이 있네요"라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세월호 사고의 실종자 가족들이 모인 전남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신원 확인을 위해 실종자 가족에게 명찰을 배부했는데, 권 의원은 당시 반발했던 사람이 밀양송전탑 반대자와 동일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권 의원이 올린 밀양 송전탑 시위 사진은 진도 체육관 동영상을 조작한 사진이었다. 권 의원은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영상을 게재했고, 논란이 일자 "글을 읽고 밀양사진을 보니 덧씌운 흔적이 있네요"라며 "자세히 살피지 못해 죄송하다"는 글을 올린 뒤 페이스북 계정을을 없애버렸다.


<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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