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세월호TF팀 공식활동 종료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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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세월호TF팀 공식활동 종료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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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인천지검으로 압송되는 박수경씨 <사진=뉴시스>












  


유병언 등 핵심인물들 다 놓치고 장남 유대균·박수경만 검거

[일요시사=사회2팀] 박 일 기자 = 경찰, 세월호TF팀 공식활동 종료키로

경찰이 29일, 세월호 참사의 핵심인물로 보고 있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변사체로 발견되고 아들 대균씨마저 검거되는 등 세월호 참사 관련 주요인물들이 대부분 확보됨에 따라 '경찰TF'팀을 공식 종료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유병언 전 회장의 운전기사였던 양회정씨가 검찰에 자수한 이날 이같이 밝혔다.

경찰TF팀은 남은 업무를 처리한 뒤 인천경찰청에 검찰공조 업무 등을 인계하고, 모든 활동을 종료한다.

경찰 관계자는 "인천지검에서 세월호 관련 후속수사를 하고 있고 경찰도 유병언 변사 관련 수사를 하고 있어서 인천청이 검찰과 계속 공조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경찰청 이재열 수사기획관을 팀장, 인천청 조은수 수사과장 등을 부팀장으로 '유병언 부자 검거 총괄 TF팀'을 운영해왔다.

TF팀은 총 60명 규모로 관리담당 25명, 추적수사 담당 35명으로 구성됐으며, 분야별로 경정급 실무 담당 경찰관이 활동했다.

경찰은 이번 세월호 핵심인물 검거에서 장남 대균씨(구속)와 조력자로 알려진 박수경씨(여·구속)를 검거하는 데 그쳤을 뿐, 핵심인물인 유 전 회장을 생포하지 못했다.

이른바 '깃털'로 불리는 김엄마, 신엄마, 운전기사 양회정씨 등의 인물들은 모두 제발로 전화를 걸고 자수를 택했다.


< park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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