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재보궐 선거, 새누리당 완승 '호남 이정현' 파란

한국뉴스


 

7·30재보궐 선거, 새누리당 완승 '호남 이정현' 파란

일요시사 0 3112 0 0
▲ 30일 밤,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2층에 마련된 7·30재보선 개표상황실에서 김무성 대표와 윤상현 사무총장 등 당직자들이 개표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개표 결과 15개 선거구 가운데 새누리당이 11곳을 쓸어담아 4곳에 그친 새정치민주연합을 따돌리고 압승을 거뒀다.












 icon_p.gif 

[일요시사=정치팀] 박 일 기자 = 7·30재보궐 선거, 새누리당 완승 '호남 이정현' 파란

미니 총선급 선거로 불렸던 7·30 재보궐선거 개표 결과 새누리당이 전체 15개 선거구 가운데 11곳에서 승리하며 사실상 완승을 거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수원정에서 박광온 후보가 당선된 것을 제외하면 가장 관심을 모았던 동작을까지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에게 패하는 등 대부분의 승부처에서 쓴잔을 들이켰다.

나 후보는 49.9%를 얻어 48.7%를 얻는 데 그친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선 노회찬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으며, 노동당 김종철 후보는 1.4%를 얻어 결과적으로 재보선 승부를 가르는 변수로 작용했다.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는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49.4%를 얻어 40.4%를 기록하는 데 그친 새정치연합 서갑원 후보를 누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 후보의 당선은 지난 1996년 총선에서 신한국당 강현욱 의원이 전북 군산에서 당선된 이후 1 8년만에 보수정당 계열 국회의원 후보가 호남지역에 입성하는 지역구도 타파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수도권에서도 새누리당 후보들이 손학규 등 야당의 거물급 후보들에게 곳곳에서 승리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수원병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대권잠룡으로 평가받는 손학규 후보를 누르는 이변을 연출했고, 경기 김포에서도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가 새정치연합 김두관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경기 평택을에서는 새누리당 유의동 후보가 3선 중진 출신인 새정치연합 정장선 후보를 눌렀으며, 수원 을에서도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가 새정치연합 백혜련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새정치연합은 수원정에 출마한 박광온 후보가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실장을 지낸 임태희 후보를 꺾고 당선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충청지역에서도 새누리당은 전승을 거뒀다.

대전 대덕에서는 새누리당 정용기 후보가 새정치연합 박영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고, 충북 충주에서도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가 새정치연합 한창희 후보를 눌렀으며, 충남 서산태안에서도 새누리당 김제식 후보가 새정치연합 조한기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이밖에 부산과 호남지역에서는 전통적인 강세지역임을 재확인하며 여야가 각각 안정적으로 당선됐다.


< park1@ilyosisa.co.kr>

0 Comments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