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6주자' 이인영 "재보선 패인은 전략공천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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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6주자' 이인영 "재보선 패인은 전략공천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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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정치팀] 박 일 기자 = '486주자' 이인영 "재보선 패인은 전략공천의 하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인영 의원은 1일, 7·30 재보궐선거 패배 원인에 대해 "지난 몇 년간 새정치민주연합이 야당답지 못하다고 평가하신 것 같다"며 "직접적으로는 국민이 동의할 수 없는 공천을 했고, 그 부작용으로 공천 역풍을 불러온 것도 직접적인 패배의 원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의 전남 순천·곡성 당선과 관련해 "근본적인 문제는 호남에서 민심이 변화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광주시장, 광주 광산을에서 동의할 수 없었던 전략공천 과정의 절차적인 하자가 새정치연합 후보들에게 등을 돌리게 했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었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손학규 상임고문의 정계은퇴와 관련해서는 "그만큼 이번 재보궐선거의 결과가 충격적이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이번에 정계은퇴를 하시는 가운데에서도 바라고 계신 것은 당이 거듭 새로 나는 것이라 생각하고 남아있는 후배정치인으로서 그 뜻이 빛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보선 참패로 인한 따른 지도부 사퇴를 두고서는 "조기 전당대회의 시기와 필요성 등에 대한 논의가 먼저 본격화되면 소모적인 정쟁으로 비춰질 우려가 많다"고 언급했다.

전날(7월31일) 사퇴한 지도부에 대해선 "당의 구성원으로서 가슴 아픈 일"이라며 "그분들의 그동안의 노고, 헌신 이런 것에 경의를 표하고 그에 대한 정치적 평가를 제언하는 것은 삼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가장 시급한 것은 중앙위원회를 구성해 가동하는 것"이라며 "시·도지사, 군수·구청장, 국회의원 등 대중적인 권력으로 선출된 분들이 모여서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당의 지도를 결정하고 새로운 지도부를 구축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park!@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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