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라, 마왕" 신해철 중환자실서 여전히 의식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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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라, 마왕" 신해철 중환자실서 여전히 의식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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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마왕' 신해철 <사진=뉴시스>

KCA 관계자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나 억측성 보도 자제해 달라"

[일요시사 문화팀] 박민우 기자 = "일어나라, 마왕" 신해철 중환자실서 여전히 의식 불명

국내 가요계에서 '마왕'으로 불리는 가수 신해철(46)의 상태가 23일, 여전히 위중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해철을 진료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담당의료진은 이날 오후,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아직 의식은 전혀 없고 동공반사도 여전히 없는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술 후 혈압은 혈압상승제 없이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신해철은 전날 오후 2시께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아산병원 측은 "당시 무의식이었으며 동공반사 및 자발호흡이 없는 위중한 상태였다. 혈압은 고용량의 혈압상승제가 투여되면서 (정상적으로) 유지됐다"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는 "향후 수일 내에 추가적인 손상 부위 확인 및 열어놓은 복강을 폐복 또는 부분 폐복을 위해 추가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뇌손상 정도를 파악하고 최소화 하기 위해 여러 과의 협진을 받아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회복 정도는 장기간의 경과 관찰이 필요한 상태"라고 알렸다.

한때 신해철은 패혈증에 걸려 위중한 상태라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패혈증은 미생물에 감염돼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증세를 가리킨다.

KCA 관계자는 "신해철의 갑작스런 응급 상황에 일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와 루머들이 돌고 있어 부득이하게 재차 공식 입장을 전한다"면서 "부디 그의 쾌유를 바라는 마음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사실인양 보도하거나 억측성 얘기들을 퍼뜨리는 행위는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pmw@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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