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센스, 제 버릇 남 못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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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센스, 제 버릇 남 못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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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사회팀] 강현석 기자 = 래퍼 이센스(본명 강민호)가 또 다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입건됐다.

지난 5일 경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외국에서 대마초를 들여와 국내에 유통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송모(22)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김모(25)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알렸다.

또 경찰은 이들로부터 대마초를 사서 피운 혐의로 이센스 등 2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단 이센스는 공급책이 아닌 인터넷으로 대마초를 구매한 혐의로 불구속 수사를 받았다.

대마초 피운 혐의로 입건
2년 전도 같은 혐의 집유

인기 힙합 듀오 ‘슈프림팀’ 출신인 이센스는 2011년 말 대마초 흡연 혐의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당시 기자회견을 열고 “순간의 충동과 그릇된 판단으로 사회에 악영향을 끼쳤다”며 자숙했다. 이센스는 2012년 4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1년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3월 이센스는 콘서트를 통해 복귀했다. 이때 발표한 ‘독’이란 곡을 통해 건재함을 알렸다. 그러나 같은 해 7월 소속사로부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 힙합 디스전을 촉발시킨 장본인 중 1명으로 전 소속사 대표격인 다이나믹듀오와 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angeli@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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