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공주' 김자옥, 63세 폐암으로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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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공주' 김자옥, 63세 폐암으로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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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폐암으로 타계한 배우 김자옥 <사진=뉴시스>

[일요시사 문화팀] 김해웅 기자 = '외로운 공주' 김자옥, 63세 폐암으로 타계

'공주는 외로워'의 가수 겸 배우 김자옥(63)이 16일, 폐암으로 타계했다.

고인은 과거 대장암으로 투병했었는데, 최근 폐로 암이 전이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자옥은 1970년 MBC 공채 2기 탤런트로 데뷔한 뒤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1990년대에는 '공주병' 캐릭터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

김자옥은 지난해 SBS TV <세 번 결혼하는 여자>, 2012년 드라마 <맛있는 인생>에 출연하는 등 최근까지도 왕성하게 활동했으며, 케이블 채널 tvN <꽃보다 누나>에서도 밝은 모습을 보여줬다.

유족으로는 가수 오승근과 아들 오영환이 있으며, 동생 김태욱은 SBS 아나운서다.

빈소는 서울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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