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공주' 김자옥, 추모 발길 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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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공주' 김자옥, 추모 발길 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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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자옥 발인식에 참석해 눈물 훔치는 동료 선후배 연기자들 <사진=뉴시스>

[일요시사 문화팀] 김해웅 기자 = '영원한 공주' 김자옥, 추모 발길 연이어

지난 16일, 타계한 '영원한 공주' 김자옥(1951~2014)을 추모하는 물결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빈소가 차려진 2일째인 지난 17일, 윤소정과 윤여정, 나문희, 강부자 등 동년배 배우들이 한걸음에 달려왔다.

전도연, 유호정, 최수종·하희라 부부 등 평소 고인을 따르던 후배들도 찾아와 넋을 달랬다. 축구 스타 박지성·김민지 전 아나운서 부부도 조문했다.

영정에는 국화꽃 대신 고인이 평소 좋아한 장미꽃이 놓여 있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김자옥은 규수 같은 이미지와 1996년 발표한 앨범 '공주는 외로워' 콘셉트로 평소 '공주 이미지'가 강했다.

그러나 평소 가정을 비롯한 일상에서는 공주 이미지가 아닌 아내다운 아내, 엄마다운 엄마, 친구 같은 친구였다고 한다.

팝 보컬 그룹 '금과 은' 보컬리스트 출신으로 김자옥의 남편인 오승근(63)도 김자옥이 가정에서 공주 같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오승근과 김자옥의 동생인 김태욱 SBS 아나운서는 빈소를 지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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