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북한 인터넷망 '불안정'…상황 예의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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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한 인터넷망 '불안정'…상황 예의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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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길재 통일부장관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정부, 북한 인터넷망 '불안정'…상황 예의 주시

정부가 26일 북한 인터넷사이트의 불안정 상태에 대해 예의 주시하면서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 박수진 부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북한의 인터넷 사이트가 불안정하게 운영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내부적으로는 분석하고 모니터링을 하고 있지만 상황이 전반적으로 어떻다고 평가를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박 부대변인은 이어 "조선중앙통신이 불안정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 정도로만 확인해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내부적으로는 유관부서와 함께 상황을 공유하고 모니터링 내용을 공유하고 있지만 이 자리에서 확인해 줄만한 것은 갖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미국 영화 <인터뷰>를 이유로 북한의 소니영화사 해킹에 보복하는 차원에서 주요 북한사이트들을 상대로 사이버공격을 벌이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북한과 미국 모두 북한사이트 접속장애 문제에 관한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하고 있고 실제 유사한 사례도 많지 않은 점 등으로 미루어 볼 때 그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park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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