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살해 실형 살고 출소해 형수까지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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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살해 실형 살고 출소해 형수까지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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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아내를 살해하고 출소한 뒤 형수까지 살해한 고모(59)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씨는 1일 오전 11시께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있는 형 집에서 형수 정모(60)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고씨는 흉기들을 소지한 채 미리 알고 있던 형 집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정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고씨는 사건 발생 열흘 전부터 범행에 사용할 흉기를 3개나 모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고씨는 경찰조사에서 “형수가 나를 죽이려 했다”고 진술했다.

정신지체 3급인 고씨는 지난 2001년 아내를 살해해 복역하던 중 치료 감호를 받았고, 출소한 뒤 형 집에서 살다 최근 고시원에서 홀로 지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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