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면피 공무원 노인 등치고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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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면피 공무원 노인 등치고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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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손모(60)씨로부터 수백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오히려 협박을 일삼은 한 동사무소의 환경담당 8급 공무원 김모씨를 붙잡았다.

손씨는 고소장에서 “김씨는 지난해 11월 전모(73·여)씨에게 ‘업무상 실수로 징계를 받게 돼 돈이 필요하다’며 전씨를 통해 나를 소개받아 4차례에 걸쳐 800여만원을 빌려갔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손씨에게 공무원증을 보여주며 3일 후에 돈을 갚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고, 구청에 진정을 제기했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이후 김씨는 오히려 손씨에게 “빨리 진정을 취하하지 않으면 내가 당신을 고발하겠다”고 협박했다.

<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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