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한 고양이 삶아먹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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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한 고양이 삶아먹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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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아먹힌 고양이들

[일요시사 사회2팀] 박창민 기자 = <다음 아고라>에 고양이를 입양해 삶아 먹었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올라온 이 글은 입양한 고양이를 친정 부모에게 보낸 후, 잔인하게 잡아먹었다는 내용이다. 한국고양이보호협회는 이를 고발한다는 내용으로 <다음 아고라>에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 3월23일 고양이를 입양 보낸 2명은 고양이보호협회(이하 협회) 사무실에 방문해 사건 내용 전달했다. 협회 측은 “가해자가 동물학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함을 보이는 태도에 입양을 보낸 피해자들이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고양이 중 한 마리는 사고를 당해 다리에 철심이 박혀있었다. 협회 측은 “고양이를 먹었다는 당사자는 통으로 삶아 고기처럼 먹었다”고 말하며, “살에 끼어 있는 철심이 나왔다”고 가해자들이 태연하게 말했다고 전해진다. 협회는 가해자 측에 민·형사 소송을 불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min1330@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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