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때린 교사 학부모 신고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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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때린 교사 학부모 신고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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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8일 강원 춘천경찰서는 춘천시 A고등학교 1학년 담임인 이모(35) 교사가 둔기로 학생을 체벌해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 3일 학습체험을 다녀오는 버스에서 ‘조용히 하라’는 훈계를 듣지 않은 학생 2명의 얼굴을 때렸다. 또 반 학생들을 통솔해야 하는 반장의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반장 A(16)군의 엉덩이를 둔기로 30여 차례 체벌했다.

A군은 엉덩이에 피멍이 들고 피부가 찢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학부모는 경찰에 신고했고, 이 교사는 지난 7일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학교 측은 선생님이 있는 데도 큰소리로 친구들과 욕을 했고,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움직이고 떠들지 말라는 주의를 시켜도 듣지 않아 훈계 차원에서 체벌했다고 해명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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