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2015 열린국회마당’ 문화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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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2015 열린국회마당’ 문화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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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사당 전경

16일부터 8일간 잔디마당 ‘완전 개방’

[일요시사 취재1팀] 이광호 기자 = 국회(의장 정의화)는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 동안 ‘2015 열린국회마당’ 문화축제를 연다.

‘2015 열린국회마당’은 국회 개원 이래 처음 열리는 주간 문화행사로 ‘국민 곁에! 미래 앞에!’라는 슬로건 아래 국민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국민 참여형 문화 프로젝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테마가 있는 북 콘서트(이어령·김대식) 등 북페스티벌, 전국 청소년 치어리딩 대회, 전국 초등학생 티볼대회, 아트페스티벌 등이 열리고, 팔도 차(茶)문화 축제도 펼쳐진다. 또 어린이들이 모의국회의원이 되어 국회를 체험해보는 대한민국 어린이국회, 어린이들을 위한 3군 의장대 퍼레이드 등 각종 공연과 체험으로 어우러진 국회 동심한마당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행사 첫날인 16일 오후 3시부터는 개막식 식전 행사로 세계유산 산책 음악극 판소리-셰익스피어 시리즈 ‘춘향과 줄리엣’이 공연되며, 이어서 개막식에는 국회의장을 비롯한 내외빈, 다문화가족, 일반국민들이 한 데 어우러져 각자의 소망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수백 개의 헬륨풍선을 띄워 축제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개막식 직후에는 북 콘서트는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과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를 초빙해 우리시대 최고의 지성과 뇌 과학자의 생각 교류를 통해 현대인에게 진정한 ‘창조와 소통’의 가치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는 자리이다. 토크 중간중간에 남성 클래식 퓨전팀 이로스와 비보이-비주얼 쇼크크루의 공연이 곁들여져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K픽션 작가와의 만남인 ‘K픽션작가 Book 톡 콘서트’가 국회도서관 앞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박형서, 손보미, 최민우, 백수린, 배상민 등 서로 다른 젊은 작가들의 독특한 스타일과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다. 

또 각 분야의 저명한 아티스트들(15인 내외)이 빚어낸 작품과 국민이 함께 만들어낸 작품을 ‘잔디마당 설치미술展&국민참여 나도 작가전’으로 전시함으로써 행사 기간 내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설치미술 작품은 조형, 설치, 키네틱아트, 미디어아트 등 15점 내외이며, 야간에는 작품 조명과 미디어아트 영상 구현으로 더욱 운치 있는 밤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국회는 시민들의 야간 관람을 위해 이번 행사기간 중 밤 9시까지 경내를 개방한다. 

박형준 국회사무총장은 “이번 문화축제를 통해 국회가 국민에게 친숙한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hlee@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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