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불교 신자야” 환심 산 신도들 등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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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불교 신자야” 환심 산 신도들 등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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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6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자신을 불교 신자라 속이고 신도 2명으로부터 총 4000여만원을 가로챈 A(57·여)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청주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전국의 사찰과 암자를 다니다 만난 화물차 기사 이모(56)씨와 가사도우미 서모(51·여)씨로부터 각각 2600만원과 1500만원을 빌려 달아났다.

A씨는 교도소 후원자였던 화물기사 이씨가 불교 신자인 것을 알았다. 그가 매주 가던 경남 함양군의 절에 일주일간 머물면서 환심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씨가 불자인 걸 알고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암자에 가서 같이 기도하자며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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