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로 ‘뚝딱’ 139개 상가 턴 절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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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로 ‘뚝딱’ 139개 상가 턴 절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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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7일 대구 성서경찰서는 대구와 경북 경산지역 상가를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공모(32)씨를 구속했다.

공씨는 지난해 10월9일 오전 8시 대구 달서구 감삼동 식당 뒷출입문을 드라이버로 열고 침입했다. 현금 50만원을 훔치는 등 7개월간 139차례 걸쳐 2542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공씨는 절도죄로 징역 3년의 형을 살고 지난해 9월16일 출소했다. 용접기술로 취업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자 또 다시 범행에 나섰다.

주로 식당이나 화장품 판매점 등지의 출입문 잠금장치를 드라이버 하나로 열거나 부수고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공씨는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는 등 아날로그 방식으로 도피생활을 했다”며 “10개 경찰서 17개 팀이 6개월가량 추적해 겨우 붙잡았다”고 전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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