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2km 추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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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2km 추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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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각 상태로 광란의 도주

지난달 28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마약을 투약한 환각상태로 운전한 김모(38)씨를 붙잡았다. 지난달 26일 오후 3시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중학교 앞 삼거리에서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받은 경찰관들이 차량을 정지시킨 뒤 검문을 시도하자 이 차량은 후진해 신호를 위반한 채 도주했다. 이 차량은 경찰차가 계속 쫓아오자 2km 정도 달아나다가 반여동의 한 골목에서 전신주 2개를 잇달아 들이받고 멈춰섰다.

 차량 운전자 김씨는 10여분 동안 검문에 불응했다. 경찰관들이 권총을 겨누고 삼단봉으로 차량 유리창을 깨려 하자 김씨는 그때서야 스스로 차량 문을 열고 나왔다. 경찰은 김씨의 몸을 수색해 마약이 담긴 일회용 주사기 1개와 이미 사용한 주사기 1개를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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