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복권을 구입하십니까?"다시 부는 연금복권520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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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복권을 구입하십니까?"다시 부는 연금복권520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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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복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0년 전 로또복권이 등장했을 당시의 신드롬에 견줄만하다는 이야기이다.
매월 500만원씩 20년에 걸쳐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는 신개념의 연금식 복권으로 이미 로또를 능가하는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연금복권을 발매하고 있는 한국연합복권은 10일 “1회차 총발매분 630만장 가운데 일부 반품 물량을 빼면 600만장이 팔렸다. 판매율 95% 이상”이라면서 “2회차 판매량도 매진에 가까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금복권의 인기 비결로 가장 먼저 1등 당첨금 12억원을 매월 500만원씩 20년 동안 연금 형태로 받는 방식이 꼽힌다. 당첨자가 사망하면 가족에게 상속도 된다. 100세 시대를 앞두고 노후 안정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대중 심리를 제대로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불어 일확천금 이후 가산을 탕진하거나 가족 등과 불화를 겪는 기존 복권의 부작용을 미리 없앨 수 있다는 점도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당첨금과 당첨확률도 인기비결.


1등 당첨금(12억원)을 매월 20년 동안 나눠 지급하는 방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확천금을 통한 '인생 역전'보다는 '인생 안정'으로 복권의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5억원이었던 팝콘 복권에 비해 당첨금도 두 배 이상 높아졌다.


당첨확률은 연금복권이 315만분의 1로, 로또(814만 5060분의 1)에 비해 두 배 이상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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