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소환제 도입' 등 새정치 혁신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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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소환제 도입' 등 새정치 혁신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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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당원소환제' 등 새정치 혁신은 계속된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는 10일, 당원제도 개선과 당직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3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새정치연합은 국민의 지지 기반과 당원이라는 뿌리를 두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 새정치연합은 기반과 뿌리 모두 흔들리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헌과 당규마저 지켜지지 않는 새정치연합을 국민과 당원은 냉소와 불신으로 외면하고 있다"며 "이제 새정치연합은 국민의 지지를 모으고 당원에게 자부심을 주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낡은 캐비넷에 쌓여 있는 종이 당원이 아니라 당을 사랑하는 진정한 당원이 당무에 참여하고, 당론을 결정하는 당원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또한 새정치연합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의 고통을 해결하는 민생복지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상곤 혁신위원장과 혁신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당원제도 혁신 ▲지역대의원의 상향식 선출제 실시 ▲대의원 선출규모 확대 ▲당무감사원 설립 당원소환제 도입 등을 담은 3차 혁신안을 발표했다.

혁신위는 당원제도를 혁신하기 위해 당비 대납을 원천 방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체납 당비의 납부 금지 기간을 강화키로 했다. 당비 납부 기준도 강화하고, 불법당비신고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신규 당원 교육·연수도 의무화한다.

혁신위는 또 지역위원장의 독점적 지배구조 철폐를 위해 대의원의 상향식 선출제를 확립하고 확대키로 했다.

이에 지역대의원의 상향식 선출제를 실시하고, 전국대의원대회 대의원 선출 규모를 50%에서 70%까지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공정하고 투명한 당직 평가를 통한 당직 수행을 위해 당무감사원을 신설하기로 했다. 선출직 당직자의 소환을 요구할 수 있는 당원소환제도 도입한다.

혁신위는 외부인사 3분의 2 이상인 당무감사원을 설립해 상시적인 직무감사 및 감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2차 혁신안에서 발표한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위원장은 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당 대표가 임명하는 방식으로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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