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백종원 ‘아,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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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백종원 ‘아,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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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연구가 백종원씨

[일요시사 사회2팀] 박창민 기자 =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아버지인 백승탁(80)씨가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1일 대전 둔산경찰서는 “골프장 캐디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백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달 중순 대전 유성구의 한 골프장에서 20대 여성 캐디 A씨를 불러내 가슴 부위 등을 강제로 만진 혐의다. A씨는 현재 골프장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백씨는 혐의를 강력 부인했으나,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결론냈다.
백씨는 “평생을 살며 한 번도 허튼짓하지 않고 살았고 암수술을 4차례나 해 건강이 악화됐다”며 “누군가 나를 욕보여 이득을 보려는 것 같은데, 법정에서 시시비비가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친 백승탁 골프장 캐디 추행
가슴부위 등 강제로 만진 혐의

백씨는 백종원의 아버지이자 배우 소유진의 시아버지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백종원의 방송 활동에도 타격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현재 백종원은 케이블채널 tvN <집밥 백선생>과 올리브TV <한식대첩3> 그리고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백종원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 관계자는 “우선 당사자의 일이 아닌 아버지의 일이다보니 사실관계를 파악하기도 애매하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할 사안인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백씨는 1988년부터 1996년까지 충남 교육감을 지냈고 현재 예촌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이다. 그의 할아버지는 예산고와 예화여고가 있는 예덕학원 설립자다. 백종원은 2012년 5월 제 11대 예덕학원(예산고·예화여고) 이사장 자리에 올랐다.

<min1330@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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