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비가 없어서…할머니 소매치기한 할아버지

한국뉴스

진료비가 없어서…할머니 소매치기한 할아버지

일요시사 0 1168 0 0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0일 대구 중부경찰서는 도심 지하철에서 할머니를 상대로 소매치기한 할아버지 송모(76)씨를 붙잡았다.

송씨는 지난 5월9일 오전 11시께 대구 중구 지하철 2호선 신남역 에스컬레이터에서 A(79·여)씨의 현금 4만5000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홀로 사는 송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초생활수급자로 몸이 아프지만 진료비가 없고 생계마저 막막해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haewoong@ilyosisa.co.kr>

<저작권자 ©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0 Comments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