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정치생명 걸고 오픈프라이머리 관철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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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정치생명 걸고 오픈프라이머리 관철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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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김무성 "정치생명 걸고 오픈프라이머리 관철시킬 것"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0일, 오픈프라이머리 사수의 뜻을 재천명했다. 최근 친박(친 박근혜)계의 오픈프라이머리 대안 제시 요구에 대해 일단 거부하는 모양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직후 "정치 생명을 걸고 오픈프라이머리를 관철시킬 것"이라며 "이것이 우리 정치 개혁의 결정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자신이 사석에서 '전체 공천 중 15% 정도는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식 오픈프라이머리만 있지 않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전 어느 누구와도 이런 대화를 한 일이 없다"며 "오픈 프라이머리를 자꾸 흔들려는 세력들이 말을 만들어내는 모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법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여야의 합의가 필요한 것"이라며 "합의를 위한 노력을 현재 하고 있다. 국민의 70%가 공천권을 국민들에게 돌려드리는 것에 지지하고 있다. 국민 70%가 지지하고 있는 것을 왜 내가 포기하느냐"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특히 '오픈프라이머리 실패 시 상향식 공천 대안을 제시하라'는 친박계의 요구에 대해 "여야 합의가 되지 않을 때 그때 가서 대책을 세우도록 하겠다"며 거부의사를 밝혔다.

그는 대안 제시 시점에 대해서도 "시기는 지금 확정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park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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