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민 열에 일곱'은 해외파병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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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민 열에 일곱'은 해외파병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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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사회2팀] 박 일 기자 = 정부, '국민 열에 일곱'은 해외파병 찬성

국민은 해외파병 정책에 대체로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방부가 여론조사업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우리 군을 해외에 파병하는 질문에 응답자의 75.5%가 찬성했다. 반대는 20.9%, 모름·무응답은 3.6%였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수행하고 있는 해외파병(아크부대) 활동에는 71.2%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는 24.1%, 모름·무응답은 4.7%였다.

해외파병 법률 제정 필요성에 관한 질문에는 다국적군 평화활동 법률의 경우 84%, 국방협력활동 법률의 경우 82.8%가 각각 찬성했다.

해외파병 시 향후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는 데 용이할 것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88.4%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다만 응답자들은 파병한 지역의 위협증가로 파병부대 장병의 희생, 파병으로 인한 예산부담 등을 우려했다.

국방부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파병정책의 실효성을 강화하겠다. 해외파병부대 파견연장과 파병 법률안 제정 추진 과정에서도 국민의 여론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7일 간 유무선 무작위 전화조사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 ±3.1%포인트였다.

<park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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