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이대호, 큰 무대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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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이대호, 큰 무대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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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소프트뱅크' 소속의 이대호 선수

[일요시사 문화팀] 박민우 기자 = 일본 소프트뱅크 소속의 이대호가 큰 무대를 두드린다. 일본시리즈 MVP를 차지한 이대호는 지난 3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귀국 기자회견에서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이대호는 “나도 어느덧 30대 중반 야구인생 불꽃 태우고 싶다고 강하게 생각이 드는 시기가 왔다”며 “야구선수라면 누구나 품을 수 있는 메이저리그의 꿈을 향해서 마지막으로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소프트뱅크 구단 배려 속에 계약를 권리 행사하게 됐고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도전 첫 발을 내밀게 됐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도전 선언
박병호와 경쟁 불가피

이대호는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다. 그는 “지난 4년 일본 그전 한국 야구 밑거름 삼아 메이저리그 진출해보겠다는 일념 가지고 미국 MVP 스포츠그룹과 그 협력사인 모티스 스포츠 메니지먼트 메이저리그 진출 성사시키려고 한다”고 했다.

이대호는 본격적으로 미국 진출을 향한 준비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요청한 박병호와의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대호는 자유계약신분이다.

때문에 이적료 성격의 포스팅 비용이 따로 들지 않아 유리하다는 평가도 있다. 이대호는 박병호와의 경쟁에 대해 “같이 미국에 진출해서 좋은 결과를 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pmw@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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