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라CC "9일, 벚꽃구경 오세요"
▲ 리베라CC에서 클럽하우스로 들어가는 2km 구간의 벚꽃길
'이웃과 함께' 슬로건으로 올해 2회째 개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리베라CC가 오는 9일, 골프장을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한편, '벚꽃축제'도 개최한다. 리베라CC는 대한민국에서 벚꽃이 가장 아름답게 피는 것으로 유명한 골프장으로 골프장 입구에서부터 클럽하우스에 이르는 2km의 벚꽃길은 그야말로 흐드러지는 벚꽃으로 장관을 이룬다.
2km 벚꽃길 장관
'이웃과 함께 하는 리베라CC 벚꽃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로 2번째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최고의 레저명문기업으로 꼽히는 신안그룹이 주관하고 가족, 이웃, 소통, 나눔을 주제로 그룹의 전 계열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진행된다. 신안그룹의 전 계열사가 참여해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1회 벚꽃축제보다 규모와 내용면에서 더욱 알차게 구성된다.
진입로에서 이어지는 벚꽃길은 물론 골프 코스까지 전면 개방하는 '리베라CC 벚꽃축제'는 철쭉, 모란, 팬지 등 봄꽃들과 벚꽃이 어우러져 상춘객들에게 봄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해줄 것이며 퍼팅대회, 어린이 카트 운전 체험, 노래자랑, 장타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TV, 상품권, 호텔 이용권 등 푸짐한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안그룹은 이번 '벚꽃축제' 행사를 골프장의 우수한 조경과 환경을 지역의 관광자원이자 문화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가족과 이웃이 서로 소중한 정을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골프 회원들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과 협의해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는가 하면 골프장 회원들이 상품을 후원하는 등 기업과 지역 주민, 골프회원 등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진정한 의미의 축제이자 나눔의 한마당으로 열린다.
퍼팅대회, 노래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
박순석 신안회장의 '따뜻한 나눔' 주목
나눔이라는 축제의 의미를 더하기 위한 기부행사도 계획돼 있다.
신안그룹이 운영하는 골프장 5곳, 호텔 3곳, 사계절 종합리조트인 웰리힐리파크의 주방장이 총출동해 각 사업장의 대표 메뉴와 해당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들을 선보이는 풍성한 먹거리 장터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소외 계층돕기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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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하루 동안의 골프장 영업 중단에 대한 비용과 잔디 복구, 행사 진행 비용 등으로 5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이 행사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라는 의의도 가진다.
행사를 주최하는 신안그룹은 건설을 모태로 1960년 창립해 현재 건설, 제조, 레저, 금융 부문으로 모두 25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다.
특히 레저부분에 있어 신안그룹은 단일 기업으로 국내서 가장 많은 골프장과 골프 코스를 보유한 기업으로 리베라CC(36홀, 경기도 화성), 신안CC(27홀, 경기도 안성), 그린힐CC(18홀, 경기도 광주)를 포함해 제주도의 에버리스 골프리조트(27홀, 제주 애월읍), 웰리힐리CC(46홀, 강원도 횡성군)까지 5개의 골프장 154홀의 골프 코스를 비롯해 스키장으로 명성이 높은 사계절 종합휴양리조트 웰리힐리파크(구 성우리조트)와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대전 유성의 리베라호텔, 관광명소로 유명한 경남 거제의 리베라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하루 비용만 5억 이상
전통적인 자수성가형 사업가인 신안그룹 박순석 회장은 자신이 이룬 부를 사회에 환원해 나눔이 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1992년 순석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장학금지원, 불우이웃돕기 등으로 지금까지 약 125억원 이상의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할 만큼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과 기업의 '사회공헌'은 그의 경영 철학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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