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별 차기 당권' 1위에 유승민·김부겸·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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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별 차기 당권' 1위에 유승민·김부겸·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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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더민주 김부겸 의원,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

<돌직구뉴스> 여론조사 결과…여론 등에 업고 당권도전 여부 관심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새누리당을 지지하거나 어떤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들은 차기 당대표로 유승민 의원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 유승민 20.3% 이정현 15.8%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 지지층 및 무당층만을 대상으로 새누리당의 차기 당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질문한 결과 유승민 의원은 20.3%의 지지를 받았다. 이어 이정현 15.8%, 원유철 11.5%로 뒤를 이었다. (기타/잘모름 40.9%)

새누리당 지지층 대상으로도 유 의원은 19.5%를 기록해 16.2%를 얻은 이정현, 14.6%를 얻은 원유철 원내대표를 꺾었다.

현재 무소속인 유 의원은 지난 19일 복당을 신청한 상태다. 유 의원의 복당을 두고 새누리 내부에서 계파갈등이 재현될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복당 후 여론을 등에 업고 당권에 도전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민주 김부겸 30.6% 김종인 12.8%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지지층 및 무당층만을 대상으로 더민주 차기 당대표로 어느 인물이 가장 적합한지 질문한 결과, 김부겸이 30.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를 이어 김종인 12.8%, 박영선 8.5%, 추미애 5.2%, 송영길 3.8%, 김진표 2.7% 순으로 뒤를 이었다. (기타/잘모름 36.4%)

최근 더민주는 '김종인 추대론'으로 당내 분란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야권의 사지' 대구서 의미 있는 승리를 거두며 살아돌아온 김부겸 의원이 압도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63.1% 박지원 7.3% 천정배 6.1%

국민의당 지지층 및 무당층만을 대상으로 한 국민의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설문에는 안철수(63.1%) 공동대표가 압도적 차이를 보이며 1위에 올랐다. 이어 박지원(7.3%), 천정배(6.1%), 김성식(4.3%), 정동영(3.7%) 순으로 나타났다.(기타/잘모름 15.6%)

국민의당 지지층과 무당층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약진하는 데 안 공동대표의 힘이 컸다고 여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국민의당 지지층만 대상으로 살펴보면 적합도는 71.4%로 더욱 높아졌다.

현재 안 공동대표가 당권 도전의 뜻이 없음을 밝히고 있지만 차기 당대표 결정에 그의 의견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시사전문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지난 18일 1일간,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휴대전화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0명(총 통화시도 2만9180명, 응답률 3.4%),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3.1%p.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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