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4.9% “흉악범 얼굴과 실명 공개해야”

한국뉴스

국민 84.9% “흉악범 얼굴과 실명 공개해야”

일요시사 0 1363 0 0
 ▲ 최근 경찰이 '안산토막살인사건' 피의자 얼굴과 실명을 공개한 가운데, 국민 84.9%는 흉악범의 신상공개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돌직구뉴스> 여론조사 결과…20대 의석은 "여야 섞어 앉는 게 바람직"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최근 경찰이 안산 토막살인사건 피의자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흉악범의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흉악범에 대한 신상 공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84.9%가 “국민의 알권리와 범행 수사를 위해 공개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피의자와 그 가족의 인권을 위해 공개하면 안 된다”는 응답은 11.3%로 대부분의 국민은 신상 공개를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잘 모름 3.7%)

전 지역, 전 연령에서 “공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은 가운데, 부산/울산/경남(87.8%), 대전/충청/세종(87.3%), 경기/인천(87.2%), 30대(94.1%)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20대 원구성을 앞두고 본회의장 의석배치에 있어 소속 정당의 구분 없이 여야가 섞어 앉자는 제안에 대해서는 “여야가 섞어 앉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60.3%, “정당별로 앉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27.8%로 나타났다. (잘 모름 11.9%)

전 지역, 전 연령에서 섞어 앉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높은 가운데, 대구/경북(63.5%), 부산/울산/경남(63.1%), 50대(74.8%)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최근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 중 66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해 42조원의 경제적 성과를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법적 구속력이 없는 양해각서가 얼마나 성사될지 의문이 제기되는 와중에 양해각서의 최종 본계약 성사 가능성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응답자의 37.8%가 “절반정도 성사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거의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은 34.9%로 2.9%p의 차이를 보이며 오차범위 이내로 나타났다. 이어 “거의 성사될 것”이라는 의견 16.9%, “잘 모르겠다” 10.4% 순이었다.

“절반정도 성사될 것”은 광주/전라(48.0%), 50대(47.8%), 60대 이상(46.5%)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거의 성사되지 않을 것”은 서울(44.6%) 및 40대 이하(20대 41.1%, 30대 63.1%, 40대 44.6%)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시사전문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휴대전화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00명(총 통화시도 3만9712명, 응답률 2.5%),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3.1%p다.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저작권자 ©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0 Comments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