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협회, SBS와 대선후보 합동토론회
▲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와 SBS가 13일, 공동으로 서울 마포구 SBS 상암동 공개홀서 (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국민의당 안철수·자유한국당 홍준표·바른정당 유승민·정의당 심상정 등 19대 대선후보 합동토론회를 갖는다.
핵심공약 프리젠테이션 방식으로 진행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가 13일, SBS와 공동으로 서울 마포구 상암동 공개홀서 제19대 대통령 후보 초청 합동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SBS 상암동 공개홀서 열리는 합동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5개 정당 후보들이 참석한다.
한국기자협회는 역대 대선서 주요 후보를 초청해 개별 토론회를 가졌지만 대선후보를 한꺼번에 초청해 합동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BS를 통해 생중계되는 이날 합동토론회는 각 후보들이 자신의 핵심공약을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진행하는 정견발표를 시작으로 한국기자협회 181개 신문·방송·통신사 1만여회원들이 가장 묻고 싶은 질문 3개를 후보들에게 묻는 시간으로 이어진다.
기자협회는 이를 위해 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묻고 싶은 질문’에 대한 설문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토론회에선 해직 언론인 복직과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 언론계 현안은 물론 정치·경제·사회·문화·외교·안보 등 부문별로 핵심 질문을 통해 후보자들의 정책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며, 기자협회를 대표해 5명 안팎의 기자들이 후보자들에게 직접 질문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기자협회는 100석 규모의 방청석을 만들어 취재 편의를 제공하고 별도의 기자실도 준비한다. 또 SBS가 생중계하는 토론회 영상을 기자협회 소속 회원사에 무료로 제공한다.
기자협회 측은 “‘주권자가 묻고 대선 후보가 답한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진행되는 이번 합동토론회는 주권자인 국민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대선후보를 철저하게 검증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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