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속도로 30일 개통, 수도권서 동해까지 ‘90분 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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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속도로 30일 개통, 수도권서 동해까지 ‘90분 시대’ 활짝

일요시사 0 1171 0 0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서 동해까지 90분 시대가 활짝 열렸다.

수도권을 출발해 90분 만에 동해안을 볼 수 있는 최북단 고속도로가 오는 30일 전격 개통된다.

2004년 3월 춘천∼동홍천 구간(17.1㎞) 착공 이후 서울∼춘천 민자 구간(61.4㎞)에 이어 동홍천∼양양 구간(71.7㎞) 완공까지 13년 만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1일, 동서고속도로 동홍천∼양양(71.7㎞) 구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30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서울∼동홍천 구간에 이어 이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양양 소요시간은 1시간30분으로 단축된다. 이에 따른 서해∼수도권∼강원권∼동해를 연결하는 국가 간선도로망 구축으로 물류와 문화 교류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시설은 물론 인제 내린천·방태산·자작나무숲, 양양 설악산·하조대·낙산사 등 강원 북부와 설악권 관광지로도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동홍천∼양양 구간의 랜드마크는 단연 백두대간을 가로질러 건설된 인제터널로 꼽히는데 총 길이 11㎞로 국내 최장 도로 터널이자 세계서도 11번째로 길다.

국내 처음으로 도로 위에 건설된 '상공형' 내린천 휴게소도 인상적이다. 내린천 휴게소는 상·하행선 통합형 휴게소로 세련되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설계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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