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김상곤 법무 안경환 국방 송영무청와대, 환경 김은경 노동 조대엽 등 대폭 내각 발표

한국뉴스

교육 김상곤 법무 안경환 국방 송영무청와대, 환경 김은경 노동 조대엽 등 대폭 내각 발표

일요시사 0 867 0 0
▲사회부총리 겸 교욱부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법무·국방·환경 등 대폭 내각 구성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안경환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 국방부장관 후보자에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 환경부장관 후보자에 김은경 지속가능센터 '지우' 대표,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에는 조대엽 고려대 노동대학원 원장을 각각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새 정부 장관 인선안을 발표했다.

새 장관 인선이 이뤄진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10여일 만으로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호소한 뒤 본격적으로 후속 인선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문 대통령이 이날 발표한 5명의 장관 후보자들은 각각의 영역서 전문성을 쌓은 인사들로 문재인정부의 개혁 과제를 충실히 이행할 적임자들로 평가된다.

교육부장관에 내정된 김 후보자는 광주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거쳐 석·박사를 서울대서 받았다. 14~15대 경기도 교육감을 지냈으며, 문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당 혁신위원장을 맡아 당 혁신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번 대선 캠프에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의 중책도 맡았었다.

청와대는 “민선 1~2기 경기도 교육감 시절 무상급식, 학생인권조례, 혁신학교 등 보편적 교육복지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굵직한 정책을 추진했다”며 “평등한 교육기회 제공, 입시과정의 공정성 강화 등 일련의 교육개혁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배경을 밝혔다.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안 교수는 부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서 석사를 거쳐 현재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4대 국가인권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제8대 한국헌법학회장을 지냈다.

박 대변인은 “안 후보는 저명한 법학자이자 인권정책 전문가로 인권가치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의 독립성 지키기 위해 노력한 소신파로 검찰의 중립성·독립성을 강화하고 검찰개혁을 차질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국방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송 전 해군총장은 대전고를 거쳐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인사군수본부장 등을 거쳐 해군총장에 올랐다.

박 대변인은 송 후보자에 대해 “해군출신의 송 후보자는 국방전략과 안보 현안에 대한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을 겸비했다”며 “군 조직과 새 정부의 국방개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이 평가됐다”고 말했다.

환경부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김 전 서울시 의원은 중경고를 거쳐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통령 비서실 민원제안 비서관과 지속가능발전 비서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박 대변인은 “환경 문제와 지속가능발전이라는 주제에 대해 깊은 고찰과 식견을 보유한 인물로 다양한 공직 경험과 정무적 감각을 겸비했다”며 “기후변화의 대응과 미세먼지 저감대책 등을 통해 국민의 생존권을 지키고 4대강 재자연화 등 건전한 생태계 복원을 차질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인 조 원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안동고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고려대 한국사회 연구소장, 한국사회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으로 재직 중에 있다.
 

0 Comments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