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뉴대한체육회 제16대 회장 이·취임식 성료… 박정기 신임 회장 취임
재뉴대한체육회 제16대 회장 취임식이 지난 6월 14일(토), 오클랜드 알바니에 위치한 노스하버 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15대 유광석 회장이 2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박정기 신임 회장이 공식적으로 취임했다.
이날 행사 1부는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내빈 소개, 이임사, 기 전달, 취임사, 주요 내빈 축사, 감사패 증정, 임원진 소개, 단체 사진 촬영 등으로 마무리 하였으며, 2부에서는 참석자들이 함께 식사와 환담을 나누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이어졌다.
행사에는 김홍기 오클랜드 총영사, 홍승필 오클랜드 한인회장, 오창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협의회장을 비롯해, 재뉴대한체육회 산하 16개 단체장 및 교민 사회 주요 인사 등 약 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임하는 유광석 전 회장은 “지난 2년간 어려움 속에서도 교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큰 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체육회를 중심으로 한인 사회가 더욱 단단해지길 바란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그는 특히 박정기 신임 회장에 대한 응원과 기대도 함께 전했다.
새롭게 취임한 박정기 신임 회장은 “지난 2년간 애써주신 유광석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앞으로 재뉴대한체육회가 전 교민의 건강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활기찬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회장은 특히 ‘교민 화합’과 ‘참여 확대’를 핵심 기조로 삼아, 연령과 세대를 아우르는 체육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한마음 걷기대회’가 소개되었으며, 이를 통해 교민 간의 유대감과 건강한 생활 문화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회장은 “체육회가 단순한 체육 행사 주관을 넘어, 교민 사회 내 연대와 교류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단체장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재뉴대한체육회는 30여 년의 역사 속에서 교민들의 유대 강화와 건강한 공동체 조성을 위해 다양한 체육활동을 전개해왔다. 현재 산하에는 ▲검도협회 ▲골프협회 ▲배드민턴협회 ▲볼링협회 ▲수영협회 ▲스쿼시협회 ▲씨름협회 ▲야구협회 ▲유도협회 ▲족구협회 ▲축구협회 ▲탁구협회 ▲태권도협회 ▲테니스협회 ▲남섬지회 ▲웰링턴지회 등 총 16개 단체가 소속돼 있다.
이번 이·취임식을 계기로 재뉴대한체육회는 교민 사회 내 실질적인 참여와 공감 속에 활력을 불어넣는 조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회장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집행부에는 수석부회장 김호석, 부회장 양선영·김정주, 사무총장 송성한이 임명되었다. 재뉴대한체육회는 앞으로도 전 교민이 함께할 수 있는 체육문화 확산과 건강한 교민 사회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