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기업협의회 첫 개최… 경제·투자 정보 공유의 장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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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기업협의회 첫 개최… 경제·투자 정보 공유의 장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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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기업협의회 첫 개최… 경제·투자 정보 공유의 장 열려



주오클랜드분관(김홍기총영사)은 지난 6월 14일(토), 오클랜드 B:HIVE에서 ‘2025 한인 기업협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뉴질랜드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과 상사, 금융, 물류, 제조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경제·투자·지식재산 등 실질적인 정보 공유와 네트워킹의 장을 제공했다.


김홍기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클랜드에는 여러 경제단체가 존재하나 단체 간 교류와 정보 공유가 미흡한 현실”이라며, 

“이번 행사는 그 간극을 줄이고 한인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관 개설 이래 처음으로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행사 만족도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더욱 내실 있는 협의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교역·경제·정책·지재권까지… 폭넓은 강연

이날 협의회는 네 차례의 전문 강연으로 구성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은범 오클랜드 무역관장은 “한-뉴질랜드 FTA 체결 10년 만에 교역량은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석유제품·기계류·차량 등 고부가가치 품목이 주요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품목 다변화 전략과 FTA 활용률 제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폴 김 BNZ 은행 기업금융 파트너는 “높은 실업률과 주택시장 침체 속에서도 낙농업을 중심으로 한 남섬 지역의 경제 회복세, 세금 인센티브를 통한 투자심리 회복 등 긍정적 지표가 나타나고 있다”며 

뉴질랜드 경제에 대한 신중한 낙관론을 피력했다.


이학준 주뉴질랜드대사관 법률자문 변호사는 “2025년 4월부터 시행된 새로운 투자이민제도(AIP)는 영어능력 요건 폐지, 투자 요건 완화 등으로 유입 자금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부동산, 외식업 등 여러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예혁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호치민 센터장은 마누카 허니 상표 분쟁, 한류상품 모방 사례 등 지재권 침해 사례를 소개하며, 사전 상표 등록과 법률 대응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 호응 높아… “지속적 개최” 요구도

참석자들은 행사 말미 질의응답과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환율, 부동산 전망, 투자이민 전략, 상표권 보호 등 실질적 관심사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공관 주최 행사로 유의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향후 정례화에 대한 강한 기대를 나타냈다.


한 참석자는 “급변하는 뉴질랜드 시장 환경 속에서 유용한 통찰과 대응 전략을 얻는 기회였다”며 “이번 협의회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정례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오클랜드분관은 “동포 기업들의 실질적인 니즈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의 긍정적 평가를 바탕으로 예산 확보와 행사 내실화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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