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의 기적! 재뉴해병대 6기 회장 최창호, ICN 월드 챔피언 등극
70세의 기적! 재뉴해병대 6기 회장 최창호, ICN 월드 챔피언 등극
국내 20회 챔피언에 이어 첫 세계대회 출전… 시니어 부문 압도적 金
뉴질랜드 한인 사회의 자랑이자 ‘재뉴해병대 6기 회장’으로 활동 했던 최창호(70) 선수가 세계 보디빌딩 무대에서 놀라운 쾌거를 일궈냈다.
지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25 ICN 월드 챔피언십(ICN World Championship)’에서 최 선수는 시니어 부문 세계 챔피언에 올라 전 세계 36개국 선수들을 제치고 당당히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최창호 선수는 뉴질랜드에서만 무려 47회 대회 출전, 20회 챔피언이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보유한 베테랑이다. 이번 두바이 대회는 그의 첫 국제 무대였지만, 최 선수는 특유의 강인한 체력과 완성도 높은 무대로 심사위원들을 압도했다.
지난 10월 18일 타우포에서 열린 ‘2025 마스터즈 뉴질랜드’ 시니어 부문(그랜마스터즈)에서 우승하며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한 그는, 뉴질랜드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이번 세계대회에 출전했다.
올해 ICN 월드 챔피언십에는 전 세계 36개 국가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뉴질랜드 대표팀은 당초 8명이 출전하기로 했으나 한 선수는 오버트레이닝, 또 한 선수는 여권 문제로 기권해 결국 6명만이 두바이에 도착하는 어려움 속에 대회를 치렀다.
그러나 이러한 악재 속에서도 최창호 선수는 어떤 흔들림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완성도 높은 포징과 흔들림 없는 무대 장악력으로 시니어 부문에서 당당히 세계 챔피언의 자리를 차지하며 뉴질랜드 팀에 가장 큰 영예를 안겼다.
팀 동료들은 그에게
“월드 챔피언 최창호, 당신은 진정한 전설이다”
라며 뜨거운 축하를 전했다.
뉴질랜드 팀 브렌다 회장은 인터뷰에서
“작은 나라 뉴질랜드에 이렇게 강한 선수들이 있다는 것 자체가 놀랍다”며
“특히 재뉴해병대 6기 회장인 최창호 선수가 뉴질랜드를 빛내주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감격을 전했다.
■ 하루 6시간 훈련의 결과… “응원한 한인들에게 감사”
최 선수는 대회를 앞두고
아침 2시간 30분 웨이트,
점심 2시간 30분 웨이트,
저녁 1시간 30분 유산소
등 하루 총 6시간 이상의 고강도 훈련을 꾸준히 이어왔다.
우승 소감에서 그는
“응원해준 뉴질랜드 한인들과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70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강인한 체력과 열정으로 세계를 제패한 최창호 선수. 그의 도전과 성취는 뉴질랜드 교민 사회에 깊은 감동과 큰 자부심을 선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