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와 인문학 산책 ] 영화 이 말하는 1514명의 존엄한 죽음

교민뉴스


 

[성서와 인문학 산책 ] 영화 <타이타닉>이 말하는 1514명의 존엄한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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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몰했으나, 영원히 침몰하지 않는 배'! 그 영원한 메시지!



산책을 시작하면서.....


인문학의 구성은 문학,역사,철학,예술의 4분야로 이루어 있다는것는 일반적인 상식 이겠죠.. 

이번주는 인문학의 구성中, 대중예술분야를 대표하는 영화예술을 통하여< 성서와 인문학산책 5회>를  여러분과 함께 시작 합니다. 이전 (1회~4회 ) 산책이  2000년의 시간을 뛰어 넘는 머나먼 산책 이었다면,

이번주 산책은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현대로  돌아온 생생한 산책 시간이 되겠습니다.


오늘은 우리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묵직한  주제가 되겠슴니다.

1997년에 개봉하여,전세계 영화펜의 심금을 울렸던  대작 영화 < 타이타닉> 의 해설을 통하여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생명을 위하여! 약한자와 여성,어린이 의 생명을 구하기 위하여!  인간의 존엄한 죽음을 장렬히 택한 1514 명의 이야기 입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타이타닉>을 처음 보았던 순간을 기억하십니까? 

아마 대부분의 많은 교민 분들께서, 극장의 어둠 속에서 거대한 배가 차가운 북대서양의 심연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숨죽이며 지켜보셨을 것입니다. 


당시 세계에서 가장큰 배로 기록된 4만6천톤급의 <타이타닉호>는1912년 4월10일 영국의 '사우샘프턴' 에서 출발하여~ 미국 뉴욕으로 항해 하던중, 4월14일 북대서양 바다위 빙산더미에 부딪쳐 , 2시간 40분만에 완전 침몰하였고,1514명이 사망 했으며,710명이 구명정 승선으로 생존한 세계최대의 해상재난 사건으로 기록된 역사적사실을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 입니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 기록을 갈아치우고 ( 1997년 개봉년도 최고흥행영화1위와 역대 최고흥행영회1위 동시기록함.2025년현재 역대 흥행4위기록中) 아카데미상을 휩쓴 이 영화는 개봉당시 단순한 흥행작을 넘어 

 전세계인 에게 하나의 문화적 신드롬(현상)을 일으켰슴니다. 하지만 수십 년이 지난 오늘날,  왜 우리는 여전히 이 비극적인 배의 이야기에 그토록 강렬하게 매료되는 것일까요?


 오늘의 산책주제는, 영화 <타이타닉>이 단순한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넘어, 사랑과 희생, 사회 계급, 그리고 잘 산다는 것의 의미와 같은~ 시대를 초월하는 주제를 탐구하는 ^^현대의 우화(寓話)^^ 같은 영화임을 감히  주장하는 바 입니다. 

즉,역사적 사실에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 이지만,이영화가 주는 메시지는 ^^현대의 우화^^로 자리매김 할만큼 강렬 하다는것이 필자의 의견 입니다.특히 다른 문화권에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일구고 있는 우리에게~ 이 영화는 서구사회의  전통에서 면면히 흐르고 있는  약자를 보호한 기사도정신의 백미를 보여주고 있으며,   인간에게만 나타나는 타인의 생명을 우선하고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는 결정의 기원은 헬레니즘문화의 도덕에  기인하고 있는가?  기독교진리에  기인 하는가? 라는 역사적흐름을 생각할수있게하는 독특한 렌즈를 제공하는 영화 입니다 .지금부터 이글을 통해 교민 여러분을 영화 속 이야기 해설과,  그 안에 담긴 가치의 심장부로 안내를 시작 합니다.



1,영화장면 해설


<승선후~빙산충돌장면까지>: 사랑의싹틈, &비극적 충돌의 서막


___영화 <타이타닉>의 서사는 단순한 재난의 기록이 아니라, 인간의 오만함, 사랑의 위대함, 그리고 죽음 앞에서의 *인간의 존엄*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예술적으로 엮어낸  한편의 서사시 이라 하겠습니다.

 영화의 초반부, 카메룬 감독은 타이타닉호를 단순한 배가 아닌, 산업 시대의 오만함이 빚어낸 거대한 상징으로 묘사합니다. "신도 침몰시킬 수 없는 배", "꿈의 배"라 불리던 이 거대한 강철 구조물은 신과 자연의 영역에 도전하는 인간 기술력의 정점이었습니다. 

이러한 설정은 피할 수 없는 비극의 무대를 마련하며,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는 고전적인 주제를  영화에서 효과적으로 부각시킵니다. 

또한,화면에서 배의 웅장함과 화려함이 극대화될수록, 관객은 그 이면에 도사린 비극의 그림자를 더욱 짙게 느끼게 됩니다.

영화의 중심을 이루는 '잭과 로즈'의 로맨스는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 에드워드 시대(영국의 국왕 에드워드 7세시대:1841~1910)의 엄격한 사회 계급 질서에 대한 반란입니다. 3등실의 가난한 화가 잭은 자유와 진정성, 그리고 삶을 최대한으로 살아내는 생명력을 상징합니다. 반면, 1등실의 로즈는 부와 명예라는 "금박을 입힌 새장"에 갇혀 질식해가는 영혼입니다. 그들의 사랑은 상속된 지위보다 개인의 정신적 가치가 더 중요하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두 젊은 영혼이 서로를 통해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구원의 서사로 기능합니다.


이어지는 카메라의 엥글은관객의 마음에 깊이 각인된 여러 상징적인 장면들을 통해 그 감동을 증폭시킵니다. 잭이 로즈의 눈을 감기고 뱃머리로 이끌어 "날고 있어요!(I'm flying!)"라고 외치게 하는 장면은 사회적 굴레를 벗어던진 순수한 자유와 사랑의 황홀경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명장면입니다. 

이는 두사람이 계급의 벽을 넘어 하나의 영혼으로 합쳐지는 순간을 상징 하게 됨니다. 


영화의 긴장도는 마지막 타이타닉호의 침몰을 향해 숨가쁘게 달려 갑니다.

 제임스 카메룬 감독의 천재적 촬영기법이 발휘된,  10년뒤에 연출한 < 아바타> 영화에서 보는바와 같이 이영화의 가장 스펙타클하고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화면은,배가 빙산과 충돌하는 순간  이겠습니다.

영화는 요란한 폭발음 대신 섬뜩할 정도로 고요하고 차가운 파열음을 사용합니다.인간의 오만이 냉엄한 현실과 마주하는 이 순간은, 카메론감독의 절제된 연출을 통해 오히려 더큰 공포와 비극성을 자아냅니다.

혼돈과 절망 속에서도 끝까지 연주를 멈추지 않았던 악단은 죽음 앞에서 인간이 지킬 수 있는 마지막 존엄과 품위, 그리고 자신의 직분에 대한 숭고한 책임감을 상징합니다. 이 작은 용기의 행위는 극한 상황에서도 꺾이지 않는 인간 정신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증언이 되었습니다.

  

배가 두 동강 나고 수직으로 치솟았다가 심연으로 사라지는 카메룬감독의 영화촬영 장면은 그 자체로 압도적인 파괴의 스펙터클입니다.( 10년후 아바타 연출과 촬영기법의 전조를 볼수있음) 이 끔찍하고도 장엄한 광경은 모든 등장인물과 관객으로 하여금 자신의 유한함과 죽음의 실체를 정면으로 마주보게 합니다



< 빙산충돌後 ~ 구명정으로 긴박한 탈출 장면들>

1514명 존엄한죽음&710명 구명정탈출 


__영화 <타이타닉>의 가장 강렬한  메시지는 침몰 직후의 탈출 과정에서 나타납니다. 이는 단순한 재난대응 절차를 넘어, 위기 상황에서 우리가 속한 공동체가 어떤 가치를 우선해야 하는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영화 속에서 2등 항해사 찰스 라이톨러는 좌현 보트에서 "여성과 아이 먼저"라는 원칙을 철저하게 고수하며 남성들의 탑승을 막습니다. 반면 1등 항해사 윌리엄 머독은 우현에서 자리가 남을 경우 남성들의 탑승을 일부 허용하는 유연성을 보입니다. 이러한 대비를 통해 영화는 '강자는 약자를 위해 희생해야 한다'는 명확한 기사도정신의 위계를 제시합니다. 이는 서구 사회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시민 의식의  기사도 정신의 한 단면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장치입니다.


하지만 영화가 보여주는 이 고귀한 희생은, 안타깝게도 보편적인 '바다의 법칙'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이는 타이타닉호와  버큰헤드호 에서만 나타나는유이 (有二)한 신화에 가깝습니다.

역사적 데이터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해난 사고에서는 남성의 생존율이 여성보다 현저히 높으며, 어린이의 생존율은 가장 낮습니다. 타이타닉호와 버큰헤드호 침몰 사건은 여성과 아이들이 성인남성보다 훨씬 더 많이 생존한 극히 드문 예외 사례에 속합니다. 타이타닉 이야기가 그토록 강력한 힘을 갖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예외성' 때문입니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침몰 직후 생존자들의 증언은 매우 다양했다는 사실입니다. 일부는 혼란과 "남성들의 이기심"을 묘사했지만, 며칠이 지나면서 언론은 모든 남성이 계급과 인종을 초월하여 영웅적으로 여성을 먼저 구했다는 합의된 서사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는 당시 활발했던 여성 참정권 운동 등 페미니스트 운동에 대한 반작용으로, 남성은 보호자, 여성은 보호받는 존재라는 전통적 사회 질서를 강화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었습니다.


이처럼 사회는 비극을 통해 자신들이 지향하는 가치를 담은 '신화'를 만들어냅니다. 이는 단순한 사실 확인을 넘어, 사회가 어떻게 비극을 기억하고 의미를 부여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대목입니다. 이 신화 만들기는 그러나 어두운 이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성 먼저'라는 이상은 종종 '귀부인 먼저(ladies first)'를 의미했으며, 이는 3등실 여성과 아이들의 희생율을  간과하는 깊은 계급적 편견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앵글로색슨 남성들의 기사도는 칭송받았지만, 혼란의 책임은 "이탈리아계나 남유럽계의 기사도 실패" 탓으로 돌려지며 추악한 인종적 편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아래의 표는 영화에서 강조됐던  기사도의 정신이 어느정도는  배의 선실등급에 따라 편중되어있는것을 볼수있슴니다(*필자는 자료조사중, 아래도표를 발견하고,영화와는달리 타이타닉호의 생존율이 성별뿐만 아니라 사회 계급에 따라 얼마나 극명하게 갈렸는지를 알수있었음.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자와 어린아이 여성을 우선하는 정신은 선실별로 지켜지고 있음을 알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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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도표 분석: >

__이 표는 '여성과 아이 먼저'라는 원칙이 어느 정도 지켜졌음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1등실 여성의 생존율(97%)과 3등실 여성의 생존율(47%) 사이의 엄청난 격차를 통해 사회적 지위가  구명정 승선가능성을 가르는  결정적 요인 이였슴을  보여주고 있슴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타이타닉호 침몰시 벌어진 "구명정 승선"의  역사적 사실은 "경쟁에만 몰입하는 한국사회"에 중요한 교훈을 던져줍니다.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서구 사회의 완벽한 모델이 아닙니다. 

오히려 시민 의식이란 위의 도표에서 보는것처럼 때로는 위선적이고 불완전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식적으로 지키고 싸워나가야 할 가치라는 점입니다. 진정한 의미의 공동체 의식은 이기심을 극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계급, 지위, 출신에 대한 편견을 넘어설 때 비로소 실현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미묘하고 복합적인 이해는 우리 교민들이 현지 사회에 진정으로 동화 (同化)되고 기여하는 데 필수적인 지혜가 될 것입니다.



< 타이타닉호의 침몰과 함께한 사람들 조명>

세계영화사에 남은 명장면들!


__ 영화는,마지막 장엄한 비극을 향해 질주합니다. 즉,타이타닉호와 운명을같이할 사람들의 자발적인 죽음의 결정이  어떤배경과 이유로 이루어 졌는가? 를 각각의 사람들에게 카메라의 앵글을 맞춤니다.

관객은 이사람들의 마지막 장면과 대사를 접하면서~ 드디어,  영화사에 길이남은  타이타닉호의 침몰과 함께한 사람들의 숭고한 죽음,인간의 존엄한 죽음 앞에서 우리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듭니다.

 _타이타닉의 비극이 오늘날까지 우리 가슴에 깊은 울림을 주는 이유는 거대한 배의 침몰이라는 사건 자체보다, 그 속에서 피어난 인간의 존엄과 용기, 그리고 사랑의 이야기 때문일 것입니다. 수많은 희생자들 가운데,  영화장면속의 몇몇 인물들의 마지막 모습은 기사도와 희생정신이 무엇인지를 생생하게 증언하며 우리에게 영원한 감동을 줍니다.

1)설계자 토머스 앤드루스: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한 영웅:

​__타이타닉호를 설계한 토머스 앤드루스는 그 누구보다 먼저 배의 운명을 직감했습니다. 빙산 충돌 후, 그는 신속하게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스미스 선장에게 배가 두 시간 안에 침몰할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자신의 생명을 구할 수도 있었던 그 순간부터, 그는 오직 다른 이들을 구하는 데 자신의 마지막 시간을 바쳤습니다. 

​생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앤드루스는 지칠 줄 모르고 갑판을 오가며 잠든 승객들을 깨우고, 구명조끼를 입도록 도왔으며, 여성과 아이들을 구명보트로 인도했습니다.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망설이지 마세요! 시간이 없습니다. 어서 타세요!"라고 외치며 사람들을 독려했습니다. 영화에서는 그가 1등실 흡연실에서 그림을 바라보며 최후를 맞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여러 생존자들은 그가 배가 마지막으로 가라앉기 직전까지 스미스 선장과 함께 함교에서 구조 활동을 벌이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증언합니다. 자신의 창조물이자 자부심이었던 배와 함께 운명을 맞이한 그의 모습은, 자신의 직분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과 타인을 위한 숭고한 희생정신을 보여주는 표상입니다. 



2)이시도르와 아이다 스트라우스: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사랑

​__미국 메이시스 백화점의 공동 소유주였던 이시도르 스트라우스와 그의 아내 아이다의 이야기는 타이타닉의 비극 속에서 가장 아름답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로 남아있습니다. 

​침몰의 혼란 속에서 아이다는 구명보트 8호에 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편 이시도르가 다른 남자들이 아직 배에 남아 있다는 이유로 보트 탑승을 거절하자, 그녀는 망설임 없이 보트에서 내렸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오랜 세월 함께 살아왔어요. 당신이 가는 곳에, 나도 가겠어요.". 

​주변 사람들이 다시 한번 그녀에게 탑승을 권했지만, 그녀의 결심은 확고했습니다. "우리가 함께 살아온 것처럼, 함께 죽을 거예요." 그녀는 자신의 하녀에게 모피 코트를 벗어주며 자신에게는 더 이상 필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목격된 그들의 모습은, 기울어지는 갑판의 의자에 나란히 앉아 서로의 팔짱을 낀 채 조용히 최후를 기다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생존이라는 본능을 초월한 사랑과 헌신의 위대함을 보여주며, 진정한 동반자 관계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3)벤저민 구겐하임: 신사로 맞이한 죽음:

​___미국의 부유한 사업가였던 벤저민 구겐하임의 마지막은 에드워드 시대 귀족의 명예와 품격이 무엇인지를 극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는 다른 여성과 아이 승객들을 구명보트에 태우는 것을 도운 후, 자신의 하인 빅터 기글리오와 함께 선실로 돌아가 가장 좋은 정장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구명조끼를 벗어 던진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전해집니다. "우리는 가장 좋은 옷을 차려입었소. 그리고 신사답게 가라앉을 준비가 되었소.". 그는 살아남은 한 승무원에게 아내를 위한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내 아내에게 전해주시오... 벤저민 구겐하임은  내자신이 '비겁자' 라는것을 용납할수 없기에, 이 배에 여성이 남게 되는 일은 없었다고 말이오.". 시가를 입에 물고 브랜디를 마시며 배와 함께 최후를 맞이한 그의 모습은, 죽음 앞에서도 잃지 않으려 했던 한 인간의 존엄성과 명예에 대한 강한 신념을 보여줍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타이타닉이 단순한 재난 영화가 아님을 증명합니다. 그것은 극한의 상황 속에서 인간이 어떤 가치를 선택하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이며, 우리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 영원한 질문 입니다.



2, 전설의 탄생 – "버큰헤드 드릴"의 실제 이야기


__영화 <타이타닉>이 보여준 '여성과 아이 먼저'라는 고귀한 이상은 어디가 최초 일까요? 그 뿌리를 찾아가보면   1912년 북대서양 의 타이타닉호 보다 60년 앞선 1852년, 남아프리카의 거친 파도 속에서 벌어진 한 비극적인 사건과 마주하게 됩니다. 이는 할리우드영화가 사실과 픽션이 혼합되여 만들어낸 감동이 아닌, 역사에 기록된 진정한 희생의 이야기입니다.


1)운명의 밤, 데인저 포인트 앞바다에서:

__1852년 2월 26일 밤, 영국 해군의 병력 수송선 HMS 버큰헤드(Birkenhead)호는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인근을 항해하고 있었습니다. 배에는 제8차 케이프 국경 전쟁에 투입될 여러 연대의 군인들과 그들의 가족 약 26명의 여성과 13명의 아이들, 그리고 승무원을 포함해 600명이 넘는 인원이 타고 있었습니다.

고요한 바다 위로 달빛이 쏟아지던 새벽 2시, 배는 '데인저 포인트(Danger Point, 위험곶)'라 불리는 곳에서 해도에 없는 암초와 격렬하게 충돌했습니다. 철제 선체는 종잇장처럼 찢어졌고, 차가운 바닷물이 순식간에 하층 갑판으로 밀려들어와 잠자던 수많은 군인들이 그대로 수장되었습니다. 살아남은 이들은 비명과 함께 갑판 위로 뛰쳐나왔습니다.


2)절망 속의 결단, "제자리에 서라!"

___혼란 속에서 구명정을 내리려 했지만, 낡고 녹슨 장비 탓에 사용할 수 있는 보트는 단 3척뿐이었습니다. 600명이 넘는 인원을 태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배는 빠르게 두 동강 나며 침몰하기 시작했고, 상어 떼가 우글거리는 바다를 눈앞에 둔 절체절명의 순간이었습니다.

배의 지휘관 샐먼드 대령은 "수영할 수 있는 자는 모두 바다로 뛰어들어 보트로 향하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 제74 하이랜더 연대의 알렉산더 시튼 중령은 다른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는 만약 수백 명의 남자들이 한꺼번에 구명정으로 몰려들면, 여성과 아이들이 타고 있는 작은 보트들이 뒤집힐 것을 직감했습니다. 그는 칼을 뽑아 들고 병사들을 향해 외쳤습니다. "제자리에 서라!(Stand fast!)".

그것은 곧 죽음을 의미하는 명령이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갑판 위의 군인들은 동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마치 사열을 받듯 대열을 맞춰 굳건히 섰고, 배가 부서지며 차가운 바닷속으로 가라앉는 마지막 순간까지 그 자리를 지켰습니다.


3)불멸의 유산, "버큰헤드 드릴":

___그 결과는 참혹하면서도 숭고했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모든 여성과 아이들은 단 한 명의 희생자도 없이 모두 구조되었습니다. 반면, 약 445명의 군인과 승무원들은 배와 함께 운명을 맞이했습니다. 이 경이로운 자기희생과 군율의 이야기는 전 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특히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빌헬름 4세 국왕은 이 사건에 깊은 감명을 받아, 모든 연대에서 이 이야기를 낭독하게 하여 군인 정신의 귀감으로 삼도록 했습니다.

이때부터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여성과 아이를 먼저' 구하는 행동은 "버큰헤드 드릴(Birkenhead Drill)"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는 훗날  '키플링'(영국의 시인' 러디어드 키플린": 1865~1936)의 시 "군인과 선원(Soldier an' Sailor Too)"을 통해 불멸의 전설이 되었습니다.

타이타닉호의 침몰이 비극 속에서 피어난 '신화'라면, 버큰헤드호의 이야기는 그 신화의 뿌리가 된 '역사'입니다. 


타이타닉호의 스미스선장과 그의 항해사들은 바로 이버큰헤드 드릴의 유산을 물려받은 이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지키고자 했던 가치는 단순한 할리우드의 각본이 아니라,실제 역사 속에서 피로써 증명된 숭고한 희생의 정신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었던 것입니다.이는 서구 사회의 시민 의식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이처럼 강력하고 형성적인 이야기를 통해 세대를 거쳐 계승되어 온 것임을 보여줍니다.



3,기사도 정신의 기독교적 뿌리, 자기희생의 유산


영화 <타이타닉>에서 보여준 약자를 배려하는 기사도 정신은 어디에서 유래했을까요? 많은 이들이 이를 서구 문화의 고유한 특징으로 여기지만, 그 깊은 뿌리를 따라가 보면 기독교의 진리와 맞닿아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기사도 정신은 단순한 예의범절이나 사회적 규범이 아니라, 기독교적 가치가 세속의 무인(武人) 문화를 변화시킨 결과물입니다.


(1)전사에서 기사로: 교회의 역할:

___중세 초기 유럽은 봉건 영주들 간의 폭력이 만연한 시대였습니다. 교회는 이러한 끊임없는 폭력을 제어하고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신의 평화(Peace of God)"와 "신의 휴전(Truce of God)"과 같은 운동은 성직자, 여성, 어린이, 농민과 같은 약자들을 무장한 전사들의 폭력으로부터 보호하려는 교회의 구체적인 노력이었습니다.

교회는 전사의 폭력성을 없애려 하기보다는, 그 힘을 '세례'하여 기독교적 가치를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기사 서임식 자체가 종교적 의식이 되었고, 기사는 자신의 칼을 개인의 영달이 아닌 "약하고 무력한 자를 보호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맹세했습니다. 이로써 잔혹한 전사는 신앙과 명예를 지키는 '기독교인 기사'라는 새로운 이상으로 거듭났습니다.


(2)성경에 뿌리내린 기사도의 덕목

___기사도의 핵심 덕목들은 기독교의 가르침을 직접적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 자기희생: 

다른 이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치는 것은 기사도의 가장 숭고한 행위입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요한복음 15:13).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인류를 위해 십자가에서 목숨을 바친 자기희생적 사랑의 궁극적인 모델로 제시됩니다.

 

* 약자 보호: 

무력한 자를 보호할 의무는 기사도와 성경적 정의의 초석입니다. 성경은 끊임없이 고아와 과부, 가난한 자들의 편에 설 것을 명령합니다. "…정의를 구하며 학대 받는 자를 도와 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 (이사야 1:17). 또한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야고보서 1:27) 라고 가르칩니다.

 

* 겸손과 섬김: 

개인의 이익보다 타인을 섬기는 기사도의 이상은 기독교의 혁명적인 가르침인 겸손과 맞닿아 있습니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빌립보서 2:3-4). 이 구절은 버큰헤드 드릴의 정신과 타이타닉호에서 보여준 가장 고귀한 행동들의 본질을 완벽하게 요약합니다.


(3)그리스도라는 원형:

__이 모든 이상을 완벽하게 구현한 인물은 빛나는 갑옷을 입은 기사가 아니라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기독교진리의 제1교리에 의하면,그는 전지전능 하시지만, 스스로를 비워 약하고 소외된 자들을 섬기고 구원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크리스챤 뿐만 아니라,인문학 관점에서 보더라도,기독교66권의 서사 전체가 바로 "신적인 권능이 자기희생적인 섬김을 위해 사용되는 이야기" 라도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따라서 '기사도 정신'의 가장 깊은 원형은 그리스도의 삶과 가르침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 교민 여러분께서는 특별히 유의할것이 있슴니다.

'기사도 정신'이 기독교적 가치를 완벽하게 구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전쟁시 전사의 자존심, 명예욕, 폭력성은 항상 기독교의 겸손, 자비, 평화와 긴장 관계에 있었습니다. 따라서 기사도는 완벽한 기독교적 체제가 아니라, 폭력적이고 위계적인 세상 속에서 기독교적 이상을 실현하려는 끊임없는, 그리고 종종 실패로 돌아간 '시도'였습니다. 이러한 이중성은 한편으로는 영웅적인 희생을 낳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기독교역사에서 최대의 오명으로 얼룩진 '십자군 전쟁'과 같은 잔혹한 폭력을 정당화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교민분들이 서구 문화를 이해할 때, 그들의 이상이 이처럼 단순하지 않고 내부적인 도덕적 투쟁의 역사 속에서 형성되었다는 점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크리스챤에게는). 이는 서구 문화에 대한 순진하거나 단편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더 깊은 이해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

이것이 <성서와 인문학산책>을 교민 여러분과 함께하는  목적中 하나 임을 밝혀  드립니다.



4,오늘을 위한 교훈 – 이해를 통한 동화(同化)


__우리는 영화 <타이타닉>이라는 한 편의 영화의 장면들을  따라 해설하면서 사회적신분이 다른 1등석의 여주인공 '로즈' 와 3등석의 남주인공인" 잭' 의 순수한사랑과  배의 침몰후 바다로 가라않는 잭의 손을 끝까지 놓지 않으려는 로즈의 비극적인 사랑의 결말장면에서 눈시울을 붉혔으며, 차가운바다위에서 빛났던 용기있고  존엄한 죽음의 결정을 한 개인들의 얼굴들을  감동있게 보았읍니다.

또한 논란 많은 타이타닉 영화의 역사적 신화와 실제적 역사사실과의 차이점을 분석해 보았으며, 버큰헤드호의 숭고한 실화, 기사도 정신의 기독교적 뿌리에 관한 긴 산책을 함께했습니다. 


이 모든 이야기를 관통하는 하나의 중심 주제가 있습니다. 바로 타이타닉 이야기가 서구 사회에 그토록 깊은 울림을 주는 이유는, 그것이 비록 불완전할지라도 그들 문화의 깊은 곳에 자리한 하나의 강력한 이상, 즉 '진정한 고귀함은 약자를 보호하는 데 있으며, 단순한 생존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있다'는 신념을 건드리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교민이 사는 영연방 국가를 비롯한 서구 사회에 거주하는 한인 교민들에게 이러한 문화적 이상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단순히 다른 나라의 문화를 아는 것을 넘어, 그 사회의 구성원들과 진정으로 소통하고 통합하기 위한 핵심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서구인들이 당연하게 여기는 사회적 기대치, 문화적 뉘앙스, 그리고 많은 제도와 관습의 기저에 깔린 기독교의진리(성서)와 서구역사에 흐르는 도덕적 논리( 인문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우리 고유의 문화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의 다리를 놓음으로써 우리의 시야를 넓히고 더 깊은 차원의 교류를 가능하게 하는 과정입니다.


결국 타이타닉호의 유산은 단지 비극과 상실의 기억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100여 년 전 그 차가운 4월의 밤,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용기, 그리고 사랑의 이야기는 시대를 초월하여 오늘날 우리에게 더 나은 사람이 되라고, 더 자비롭고 더 용감하며, 자신의 필요보다 타인의 필요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되라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다보다 깊고, 시간보다 더 오래 지속될 우리 모두의 인간성에 관한 영원한 교훈입니다.


타이타닉영화 전체를 흐르는 강력한 메시지인["약자를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던진 인간의 존엄한죽음"] 이라는 글귀는 성서에 나타난 다음의 2가지성서귀절과 의미를 같이함을 밝히며,함께한 산책을마침니다.

  

 [사람이 만일 온천하를 얻고도 제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 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목숨과 바꾸겠느냐?]

                                                                                                                                     ( 마태복음: 16장 26절)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사랑이 없나니....]   ( 요한복음: 15장 13절)

                                                                        

___**영화< 타이타닉> 산책의 글을 쓰면서, 필자가 겪었던 이민초기 '인상적인 일화가 불현듯 회상이 되여 교민분들께 소개합니다:《1993년 이민 오기 몇달전,이민답사차 뉴질랜드 남북섬 여행中 남섬의 광할한  목장( 통행차도 거의 없던)의 시골도로에서 운전중인 자동차가 고장나서, 

30여분간 기다리는중에, 트렉터를 몰고오던 50대의 목장농부가 저의 고장난자동차를 발견하자~ 

 도와 주겠 다고 자청하고, 트렉터에 자동차를 연결하여 자신의 농장게러지에서 1시간여동안 수리끝에 

운전할수 있게고쳤습니다. 저는 너무 고마운 마음에 사례비를 건네자, 한사코 거절 하였슴니다. 나중에는 돈을놓고 출발하려하자, 다가와서  돈을 건네면서 하는말이 아직도 제마음에 남아 있슴니다.

그농부가 했던 한마디말: **This is KIWI SPIRIT!** :: __ 이것이(갑자기 어려운일에 처한 이웃ㄷ을 도와주는것)                                                                                                   키위( 정통뉴질랜드인을 일컷는 애칭) 정신이다!》__  

                                                                                                                         

                                                                                                                                                 감사합니다 <부록>: ___영화"타이타닉"의 감동을 되새기는 10개의 명대사!.명장면!___

1,잭의 마지막 부탁

Promise me you'll survive... That you won't give up, no matter what happens, no matter how hopeless. Promise me now,Rose, and never let go of that promise."

<번역>"살아남는다고 약속해줘요. 무슨 일이 생겨도, 아무리 막막한 상황이 와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요, 로즈, 반드시 꼭 그럴                 거라고."  

​<해설>(**차가운 바다 속에서 죽음을 앞둔 잭이 로즈에게 남기는 마지막 말은, 그의 사랑이 단순한 감정을 넘어 그녀의 삶 자체를 위한 희생                   이었음을 보여줍니다**).

2,로즈의 영원한 약속

​              "I'll never let go, Jack. I'll never let go."

< 번역>"절대 놓지 않을게요, 잭. 절대 놓지 않을게요."  

​<해설>(**얼어붙은 잭의 손을 놓으며 로즈가 흐느끼는 이 대사는, 그를 물리적으로는 떠나보내지만 마음속에서는 영원히 함께하겠다는

                그녀의 슬픈 맹세입니다**).

3,자유의 외침

​"I'm the king of the world!"

<번역>"나는 세상의 왕이다!"  

​<해설>(**뱃머리에 선 잭이 두 팔을 벌리고 외치는 이 대사는 억압된 현실을 벗어나 드넓은 가능성의 세계로 나아가는 젊음의 환희와

                 순수한 자유를 상징합니다**).

4,운명 공동체의 선언

​"You jump, I jump, right?"

< 번역>"당신이 뛰면, 나도 뛰는 거예요, 맞죠?"  

​<해설>(**잭을 구하기 위해 구명보트에서 다시 타이타닉으로 뛰어내린 로즈의 이 말은, 두 사람의 운명이 이제 하나로 묶였음을 보여주는                   가장 강렬한 사랑의 선언입니다**).

5,최고의 행운

​"Winning that ticket, Rose, was the best thing that ever happened to me… it brought me to you."

<번역>"타이타닉호의 표를 구한 게 내 생애 최고의 행운이에요, 로즈. 여기서 당신을 만났으니까."  

​<해설>(**죽음의 문턱에서 잭은 자신의 삶을 비극으로 이끈 3등실 티켓이 사실은 로즈를 만나게 해준 최고의 행운이었다고 고백하며, 

                 사랑의 가치가 생사를 초월함을 보여줍니다**).

6,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사랑

​"We have lived together for many years. Where you go, I go."

<번역>"우리는 오랜 세월 함께 살아왔어요. 당신이 가는 곳에, 나도 가겠어요."  

​<해설>(**구명보트 탑승을 거부하고 남편 이시도르 곁에 남기로 한 아이다 스트라우스의 이 대사는, 수십 년을 함께한 노부부의 변치 않는                    사랑과 헌신을 보여주며 깊은 감동을 줍니다**).

7,마지막 연주

​"Gentlemen. It has been a privilege playing with you tonight."

<번역>"여러분, 오늘 밤 여러분과 연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해설>(**악단장 월리스 하틀리가 혼돈 속에서 마지막 연주를 앞두고 동료들에게 건네는 이 말은, 죽음 앞에서도 자신의 소명과 품위를                          지키는 인간의 존엄성을 상징합니다**).

8,설계자의 비통함

​"I'm sorry I didn't build you a stronger ship, young Rose."

<번역>"배를 더 튼튼하게 만들었어야 하는데 미안합니다, 로즈 양."  

​<해설>(**자신이 설계한 배의 침몰을 지켜보는 토머스 앤드루스의 이 대사는, 한 인간으로서 느끼는 깊은 책임감과 비통함을 담고 있어                         관객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9,선장의 마지막 명령

​"Well boys, you've done your duty and done it well. I ask no more of you. I release you."

<번역>"제군들, 임무를 훌륭히 완수했다. 더 이상 바랄 게 없네. 이제 해산한다."  

​<해설>(**배와 함께 최후를 맞이하기로 결심한 스미스 선장이 선원들에게 남긴 이 말은, 리더로서의 마지막 책임과 부하들을 향한 연민을                    보여주는 비장한 순간입니다**).

10,마음속 바다

​"A woman's heart is a deep ocean of secrets."

<번역>"여자의 마음은 비밀을 간직한 깊은 바다와 같아요."  

​<해설>(**이야기를 시작하며 늙은 로즈가 내뱉는 이 대사는, 한평생 가슴에 묻어둔 잭과의 사랑과 그날 밤의 비극이 얼마나 깊고 거대한지                      를 암시하며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여운을 남깁니다**).


                                                                                           

홍영표

연세대 졸업, 연세대 경영대학원 졸업.(M.B.A)

한신대 신대원 M,div 졸업( 신학석사), 

한신대 대학원 박사과정( P.H.D)수료

오클랜드 한인회장, 대양주한인회 총연합회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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