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국사, 한자 자녀교육 열려
지난 3일 (화) 한인 문화 회관에서는 뉴질랜드에서 자라나는 우리 자녀 1.5세대들에게 한국의 역사를 바로 알게 하고 또 우리의 문화를 쉽게 이해하기 위한 필수 한자 공부를 배울 수 있는 “이야기 한국사” 교실이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지난 20일(화)부터 시작한 강의는 매주 화요일 한인 문화회관에서 한인회 주최로 열리고 있다.
Y5 이상 F4까지 한국어 이해 능력이 어느 정도 있는 학생 누구나 무료로 참여 할 수 있으며 한자 학습은 레벨 별 20주, 레벨1부터 레벨4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벌써 3회째 강의를 끝낸 강사 김경철씨는 전직 교사 출신으로 한국 역사의 흐름과 발전 과정을 이야기 형식으로 알기 쉽게 풀이하고 설명 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김경철 강사는 “자라나는 우리들에 희망인 아이들이 한국 문화의 우수성 바로 알아야 한다. 역사적인 사실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서도 많은 교민 자녀들이 참여해서 수업에 동참 했으면 한다. 또한 2부 행사로 한자교육은 교민 자녀뿐만 아니라 사실 한국에서도 한글과 한자(기본 상용 한자)를 가르쳐야 한다고 본다. 우선 책에 한국 책에 사용되는 용어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한자에서 파생된 용어가 많이 사용되어 한글 세대가 이해하기 매우 어렵다. 더구나 해외 교민 자녀들은 더욱 힘들어 할 것 이다. 이를 보완해 주기 위한 한 방편으로 기본 상용한자를 쉬운 단계부터 익히게 하려고 하고 있다. 한자를 공부하면서 동시에 한글 공부도 같이 할 수 있어 교민 자녀에게 좋은 기회가 되리라 믿는다. 지난 3일(화) 3회 교육을 끝내며 생각보다 참여가 저조해서 조금 아쉽다. 아이들의 한국어 능력 수준이 개인별로 많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중간 점을 찾아 이해 시키려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이는 시간이 지나가면 조금씩 좋아 질것으로 본다.
많은 교민들이 관심은 있으나 참여율이 낮은 것은 사실이다. 지금부터 라도 홍보가 잘 되어서 많은 아이들이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램 이다. 아이들이 공부하는 것은 본인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부모님의 관심이 우선되지 않으면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어렵다고 생각 한다. 무엇보다 평소에 독서하는 습관이 아주 중요하다고 본다. 이번 한인회를 통해 좋은 배움의 장이 열리게 되어 감사 드리며 차세대 아이들의 교육에 관심이 있고 가르치고자 하는 열정이 있으신 분들의 참여를 간절히 바란다.” 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 행사는 매주 화요일 계속해서 한인 문화 회관에서 열린다. 한국 역사와 한자 공부라는 두 가지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아직 참여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참여 하는 교민 자녀들은 몰랐던 한국역사와 한자에 대해 신기 하게 생각하며 흥미를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