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오클랜드 한국학교 장학생으로 안다빈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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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오클랜드 한국학교 장학생으로 안다빈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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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 2020의 일환으로 2004년부터 시작한 오클랜드 한국학교 장학사업은 올해 9회 째로 총 17명의 장학생을 선발, 시상하게 되었다.올해의 장학생으로 Messy High School, Year 13에 재학 중인 안다빈 학생이 선정 되어 지난  27일 서 오클랜드 한국학교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안군은  6살 때 부모와 함께 뉴질랜드로 이민했다. 11살 때부터 3년간 한국학교를 다녔는데, 이는 한국 사람이 한글을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여긴 부모님의 교육관 덕분이었다. 안군은 개신교 목사의 가정에서 자라며, 자신이 존경하는 아버지와 슈바이처 박사가 그들의 삶을 통해서 보여 준 것처럼 자신도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치과의사가 되고 싶다고 한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올해 치대에 지망해 놓은 상태이다.

안군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 뚜렷하고, 품행이 단정하며, 학업 성적이 우수한 모범적인 학생이다. 학교 임원 (Prefect)으로, 그리고 YFC (Youth For Christ), Amnesty International,Environmental Group (Sustainability Group), 등의 그룹 활동을 통해 인종 및 성차별, 아동노동 착취 및 학대, 환경문제 등 국제적인 문제들을 토론하고 관련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안군은 음악에도 재능이 뛰어나 바이올린, 알토 색소폰, 소프라노 색소폰, 드럼, 기타, 베이스 기타 등을 수준급으로 연주하며, Massey High School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군은 또한 Big Band, Chamber Orchestra, Saxophone Quartet, Production Band 등의 그룹에서 악기 연주를 통해 다른 사람들을 위로하고 섬기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도 You Raise Me Up, Loving You 등을 섹스폰으로 연주하여 부러움과 감동을 자아내어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반면 이번 장학생 시상을 위해 지난 주 칠순을 맞이한 우준기 BOT 의장(Colombo Plan장학생)은 자신의 종친회의 뜻을 모아 장학금을 전달해 감동을 주었다. 또한 시상식을 마치고 가진 다과회에서 안다빈 군의 아버지, 안남모 목사(광염교회 담임)는 자신의 아들을 장학생으로 선정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며, 자신도 앞으로 한국학교 장학생들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받은 사랑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랑을 다시 흘려 보내는 한국학교의 장학사업, 이 아름다운 기부문화를 통해 더욱 아름답게 키워가는 사랑과 감동이 넘쳐나는 장학사업이 되리라 기대한다.

 

[이 게시물은 technical님에 의해 2013-06-21 17:39:12 뉴스(뉴질랜드News)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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