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2세 김애리-이헌영씨 Freemason 장학재단, 장학금 수여
▲ 김애리, 이헌영씨가 9일 해밀턴 와이카토 대학에서 개최된 장학금 수여식에서 Freemason 장학재단의 Mark Winger씨로부터 장학 증서와 장학금을 전달받고 있다.
한국인 청소년 김애리씨와 이헌영씨(Hayden Lee)가 뉴질랜드 대표적 장학 단체인 Freemason 장학재단으로부터 각각 6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상했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9일 해밀턴 소재 와이카토 대학교에서 개최된 장학금 수여식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Sir John Walker의 축하 속에 한국인 김애리와 이헌영씨가 Freemason 재단의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수상하는 영광을 가슴에 안았다.
오클랜드 타카푸나에 거주지를 둔 인 김애리씨는 바이오메디칼 사이언스학을 전공했고, 현재 오타고 대학에서 생리학(Physiology)학과의 honours로 특히 신경생리학 연구에 모든 열정을 쏟고 있다.
김애리씨은 어떻게 자폐증 환자와 같이 비정상적인 신경 전달 기능이 환자의 주의력을 결여시키는가에 대하여 연구하고 있다. 김애리씨는 뇌신경 환자를 위해 전기 생리학, 면역세포화학과 참신한 이미지 기술을 사용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애리씨는 특히 효과적이며 이론적인 대화에 흥미를 갖고 있어 일반인의 이해력을 돕는데 한 몫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김애리씨는 또한 영국 런던의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재학 중 우수학생으로 선정되어 음악분야 디플로마 과정을 이수했고, St Margaret’s College에서 개최된 경연대회에 참가하여 플릇과 피아노 부문에서 수상하는 듯 예술적인 재능도 보유하고 있다.
학교측에 따르면 김애리씨는 집요한 정신력으로 학문은 물론 사회 봉사 등 매사에 탁월한 가량을 발휘하는 바람직한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크라이스트처치 거주자인 이헌영씨도 이날 행사에서 Freemasons 재단 임원인 Mark Winger씨로부터 6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상했다.
이헌영씨는 물리학과 수학을 전공하는 학사출신으로서 현재 크라이스트처치 캔터베리 대학교에서 수리물리학(mathematical physics) honours를 전공하고 있다. 이한영씨의 담당 교수에따르면 이헌영씨는 매사에 매우 날카로운 분석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도전과 성취 의식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헌영씨는 캠브리지 대학이나 프린스톤 대학같은 해외 유명 대학교에서 계속 수학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여기서 박사학위를 받으면 연구기관에 합류하길 원하고 있다.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이민 온 이래 줄 곳 장학생으로 학구열을 보인 이헌영씨는 축구도 재능이 인정되어 다민족 청소년으로 구성된 한 축구팀의 주장을 맡은 바 있는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