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납북진상규명 설명회 성황리에 끝나
지난 금요일 오클랜드 한인회강당에서 60여명의 교민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납북진상규명 설명회가 열렸다. 국무총리실 김석규 총괄과장 배석한 사무관, 김석남 홍보전문관이 참석하였고 김석규 과장이 연사로서 6.25 납북진상규명의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
이 설명회는 6.25전쟁 중에 발생한 납북사건의 진상과 납북자 및 납북자 가족들의 피해를 규명하고, 이들의 명예회복을 통하여 인권회복과 국민화합을 도모하고자 함이라고 밝혔다.
6.25전쟁 납북 진상규명위원회 소속으로 방문한 김석규 기획총괄 과장은 "금년 5월말 현재, 이미
1,666건의 납북피해신고가 접수되었고, 그 중에는 뉴질랜드 교민으로부터 접수된 건도 있다고 하니,
피해가족께서는 적극적으로 신고하여 주셔서 ‘납북자 및 ‘납북자 가족’ 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당당히
명예회복을 하시기 바라며, 또한 대한민국 정부는 6.25전쟁 기간 동안 북한에 의해 자행된 납북행위 등
그 뼈아픈 역사를 정리하고, 납북자 가족 분들의 아픔을 치유해 드리기 위해 이러한 진상규명 작업을
하려고 하지만, 납북자 가족 분들의 피해신고가 있어야 이를 토대로 보다 정확한 규명이 이루어 질 수
있으니, 한 분도 빠짐없이 남북피해 신고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 드린다." 라고 전했다.
설명회가 끝난 후 통일항아리 전달식이 있었으며 오클랜드 한인회장 홍영표, 김성혁 수석 부회장,
우준기 재향군인회장, 최남규 노인회장의 통일기금을 해외동포사회에서 처음으로 통일 항아리모금함에 투입하는 모습을 보였다.이어 참석한 모든 교민원로 분들과 기념식 촬영을 하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구호를 제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