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 수 없는 5.18 그리고 12.3쿠데타 <시인: 정향 차인순>
오월이 오면
먼저 떠나간그리운 내 형제들이 그리워 몰래 눈물 짖습니다.
오월이 오면
우리 모두는 하나가 되어
민주주의의 위대한 이정표를 향해 발길을 돌립니다.
오월이 오면
45년전 광주 시청 앞 광장에서 울려 퍼지던
민주열사들의 함성이 들려옵니다.
민주, 평등, 인권의 정신으로 시민 공동체의 자존심을 지키며
망설임 없이 정치 군인들의 총칼앞에 마주섰던 그들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2024년 12월 3일겨울
우리 모두는 그날을 다시한번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평화롭고 조용했던 내 조국의 국민들에게 갑작스러운계엄령 선포를 겁 없이 내 뱉은 윤석열 일당들, 우리는 그들을 악마라 부릅니다.
죄없는 국민들을 향해 총과 장갑차를 들이대던 일부 군인들의 소행에 또다시 국민들은 슬픔의 분노로치를 떨어야만 했습니다.
12.3 계엄선포
그날 국민들은 용감했으며,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국회의원들과 시민들, 언론인들은 모두 5.18을 기억하며 맨몸으로 맞서 싸웠고
5월이 아닌 12월에 벌어진 또다른 쿠데타 정권은 국민들의 심판대에서 영원히 잠들게 될 것입니다.
평화를 누리던 국민들을수개월 동안 불안과 불면의 밤을 지새우게 했던 수개월동안/해외 동포들도 고국의 가족들을 생각하며 공포속에서 날마다 잠못이루는 밤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정치깡패들에 의해 제2의 광주사태가 될 뻔했던 그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가얼마나 소중한 일인지를 또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악마를 닮은 그들은 또다시 쿠데타를 계획하고 독재정권을 꿈꾸며 5.18 정신을 무장해제 시키려 몸부림 치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은 변함없이 용감했고 진실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자랑스러운 5.18 민주항쟁 국민들과 12.3쿠데타를 잘 지켜낸 내 조국 대한민국을 저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5.18(일) 오후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