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로 명칭 변경
세계한인무역협회,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로 명칭 변경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박종범)가 단체 명칭을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로 변경했다. 월드옥타는 최근 정관 개정과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행정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명칭 변경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지난 4월 30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이사회 및 총회에서 통과된 정관 개정안에 따른 것으로, 단체명에 ‘경제’를 추가한 것은 회원들의 활동 분야가 무역을 넘어 다양한 경제 영역으로 확장되었음을 반영한 것이다.
박종범 회장은 “월드옥타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들로 구성돼 있으며, 새 명칭은 이들의 정체성과 활동 영역을 보다 잘 담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명칭 변경은 국내 경제 7단체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마련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1981년 ‘해외교포무역인연합회’로 출범한 월드옥타는 그동안 △해외한인무역협회(1994)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2000) △세계한인무역협회(2001)를 거쳐, 2025년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로 다시 한 번 명칭을 변경했다. 영어 명칭은 계속해서 World-OKTA를 유지한다.
현재 월드옥타는 전 세계 71개국 150개 도시에 지회를 두고 있으며,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경제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는 통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4차 산업, 바이오, 콘텐츠, 전시산업 등 신산업 분야를 포괄하는 총 15개의 통상위원회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