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 정기총회, APEC 성공 개최 위한 총력 지원 협의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 정기총회, APEC 성공 개최 위한 총력 지원 협의
경상북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 세계 전문가들의 협력 방안이 논의되었다.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 협의회(협의회장 서정배, 호주)는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사흘간 경주 힐튼호텔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전 세계 44개국에서 활약하는 위원 136명 중 1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경북’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의제와 실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뉴질랜드에서는 김성희 뉴질랜드총연합회 부회장이 참석하여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 위촉장을 수여받으며 현지 동포사회의 대표적인 목소리를 보탰다.
청년 인턴십 확대 및 K-디아스포라 정체성 함양 중점 논의
총회에서는 향후 경상북도의 미래를 책임질 두 가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토론과 발표가 이어졌다.
해외자문위원이 직접 운영하는 기업과 연계하여 도내 청년들에게 해외 인턴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이 논의되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경북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K-디아스포라 정체성 함양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전 세계 193개국에 퍼져 있는 도연고 재외동포 중 매년 30~40명을 초청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한(한옥·한복·한식·한글·한지)’과 ‘경북 4대 정신(화랑·선비·호국·새마을)’을 접목한 정체성 함양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2026년 해외 마케팅 및 투자유치 지원 강화
협의회는 2026년에는 경북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지원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각국의 투자유치 박람회, 기업설명회(IR), 첨단기술 전시회 등을 통해 경북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전 세계 홍보 총력
이번 총회는 특히 2025년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려 그 의미가 더욱 깊었다.
정영동 미중서부 회장은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해외자문위원들의 홍보와 협력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정상회의는 대한민국과 경북의 국제 위상을 높일 중요한 행사”라며 해외자문위원들에게 국내외 홍보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북도와 해외자문위원 협의회는 이번 총회를 통해 글로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특히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해외 네트워크를 총력 활용하기로 약속했다.